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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살아난 'AI 회의론'에 코스피 장중 1%대 급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5 11:26
수정2025.12.15 11:38

[앵커]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불거진 인공지능 기업의 수익성 우려가 국내에 상륙했습니다. 

장 초반 급락했던 코스피는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고 4,100선을 저지선으로 삼고 있는데, 자세한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하락장이 항상 그렇듯 개인이 저가 매수로 물량을 받아내고 있죠? 

[기자] 

코스피는 4,100선 밑으로 내린 채 개장했지만 현재는 4,100선 위에서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930선을 내주었다가 현재 930선 후반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피에선 외국인이 6,400억 원 순매도하고, 기관도 1,600억 원어치를 팔고 있습니다. 

개인 만이 7,900억 원 순매수하며 물량을 받아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4원 오른 1,476 원에 개장한 후 1,470 원 후반에서 거래됩니다. 

[앵커] 

주요 종목별로는 장세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AI 거품론 확산 영향에 SK하이닉스는 55만 원대로 밀렸고, 삼성전자도 3% 내렸습니다. 

AI 거품론 여파에 온디바이스 AI주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하락했지만, 연말 수주 잔고가 450억 원 예상되는 컨텍은 우주항공주 가운데 강세를 보였습니다. 

고려아연은 미국 광물제련소에 주주로 참여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 중이고, 경방은 보유한 부동산 재평가 기대감에 급등했습니다. 

코스닥 시총 대형주 중 코스피 이전이 확정된 알테오젠은 1%가량 올랐습니다. 

선박원전 케이블기업 티엠씨는 코스피 신규상장하며 공모가 대비 2배인 따블을 기록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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