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개인투자자 투심 반영한 'RISE 동학개미 ETF' 상장
SBS Biz 이민후
입력2025.12.15 11:19
수정2025.12.15 11:20
KB자산운용은 내일(16일) 개인투자자 수급과 가격 모멘텀을 결합한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 'RISE 동학개미 ETF'를 출시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RISE 동학개미 ETF'는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영향력을 상품 구조에 유기적으로 담아낸 상품입니다.
해당 상품은 최근 1개월 개인 순매수 상위 20% 종목과 최근 12개월(최근 1개월 제외) 모멘텀 상위 종목을 결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합니다.
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으로 대상을 제한해 소형주 쏠림을 차단하면서 개인 수급 강도와 모멘텀 기반의 추세적 움직임을 동시에 반영합니다.
KB자산운용은 개인 순매수 흐름이 과거보다 안정적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과 모멘텀의 지속성이 결합할 때 초과 성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 결과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포트폴리오는 매월 개인 수급·모멘텀 기준에 따라 최대 20종목으로 구성합니다.
직전 1개월 개인 순매수 상위 20% 종목 중 전월·당월 타깃 포트폴리오를 각각 50%씩 반영하며, 두 시점 모두 선정된 종목은 10%, 한 번만 선정된 종목은 5% 비중으로 편입합니다.
지난 12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은 현대건설(11.8%), 삼양식품(9.8%), 파마리서치(9.1%), LS ELECTRIC(5.4%), HD한국조선해양(5.3%), 하이브(5.1%), 한화에어로스페이스(5.1%) 등입니다.
개인 수급과 모멘텀을 결합한 포트폴리오가 1~2개월 단기 구간에서 시장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매월 리밸런싱을 적용합니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개인투자자의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진 지금 이같은 시장 구조 변화를 ETF에 그대로 담아낸 첫 사례"라며 "개인 수급과 모멘텀을 실시간에 가깝게 반영하는 월간 리밸런싱 전략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8."실손 있으시죠?"…수백만원 물리치료 밥 먹듯 '결국'
- 9.삼성전자·SK하이닉스 제쳤다…취업하고 싶은 기업 1위는?
- 10.'어르신 절세통장' 올해가 막차…내년부턴 가입 문턱 확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