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그니처 10주년' LG전자, CES서 AI 가전 신제품 공개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5 10:56
수정2025.12.15 10:57
[사진=LG전자]
LG전자는 내년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업그레이드된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공개한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LG전자는 2016년 선보인 프리미엄 브랜드 'LG 시그니처'의 10주년인 내년을 맞아 인공지능(AI) 성능과 사용 편의성도 높인 신제품으로 AI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레인지, 월 오븐, 후드, 쿡탑,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총 10개 제품군을 새롭게 공개합니다. 빌트인처럼 통일감 있는 디자인으로 집안 전체의 조화를 중요시하는 고객의 취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입니다.
AI 기반의 편의 기능도 다양하게 적용했습니다.
새로운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으로 고객의 일상 대화를 이해하는 AI 음성인식 기능이 적용했습니다. 스마트 인스타뷰 냉장고의 AI 음식 관리 솔루션과 오븐레인지의 고메 AI 기능은 내부 카메라로 재료를 자동 인식해 맞춤형 레시피를 추천합니다.
이외에도 CES 2026에서는 손을 가까이 대면 핸들이 자동으로 나오는 '팝아웃 핸들'을 적용한 식기세척기, 전면에 달린 27인치 LCD 화면을 통해 조리 과정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후드 겸용 전자레인지 등 시그니처 제품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국가·지역별 고객의 취향을 고려하는 맞춤 전략도 선보입니다.
가전 본연의 기능과 내구성을 중시하며 대용량을 선호하는 북미와 중동 지역에는 메탈 소재로 제품의 견고함이 돋보이는 제품들을 선보인다. 조화로운 인테리어를 중시하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는 차분한 컬러와 무광 소재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합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시그니처존을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리폼(Poliform)과 협업합니다. 심리스(Seamless), 아이코닉(Iconic), 테일러드(Tailored) 세 가지 테마로 공간을 연출해 다양한 프리미엄 디자인의 매력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백승태 부사장은 “10주년을 맞아 새롭게 선보이는 시그니처 라인업으로 프리미엄 가전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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