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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자발적 상장폐지 추진

SBS Biz 신채연
입력2025.12.15 08:20
수정2025.12.15 08:22


이마트가 신세계푸드 주식을 공개매수 합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1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회사인 신세계푸드 주식 공개매수의 건을 승인했습니다.

공개매수가는 1주당 4만 8120원으로, 이는 공개매수 개시일 직전 영업일인 12일 종가(4만 100원) 대비 20% 높은 수준입니다.

신세계푸드 지분 55.47%를 보유하고 있는 이마트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유통주식 전량을 취득해 신세계푸드를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후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절차와 방법을 통해 상장폐지를 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발생해 온 유동성 제약을 해소해 주주들이 공정한 가격에 자금을 회수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세계푸드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통해 의사결정 구조를 단일화해 보다 신속하고 과감한 경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동시에 상장유지 비용과 실적변동에 대한 압박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인 사업재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공개매수 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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