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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굴스비 "매파라서 금리인하 반대한 것 아냐"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2.15 07:49
수정2025.12.15 07:50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현지시간 12일 "내가 매파라서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에 반대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내 반대 의견은 매파적인 입장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며 "나는 매파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가 꽤 오랫동안 주장해왔듯이 앞으로 1년 동안 불확실성만 어느 정도 걷힌다면 금리는 현재 수준에서 상당폭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정보가 불충분한 상태에서 금리인하를 앞당겨 시행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굴스비 총재는 "게다가 인플레이션은 이미 4년 반 동안 목표치를 웃돌고 있고, 최근에도 몇 가지 우려스러운 지표들이 나왔다"며 "실제로 거리로 나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디서나 가장 큰 우려 중 하나는 물가가 너무 높고, 인플레이션이 거슬린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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