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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대체거래소가 '15% 룰'에, 한국거래소의 수수료 인하까지 맞물리면서 출범 초기 수준으로 후퇴할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14일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한국거래소 대비 대체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 비율은 31.26%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0월만 하더라도 대체거래소의 거래대금 규모가 한국거래소의 절반에 가까운 49.37%를 차지했었는데, 특히 개인투자자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구조에서 지난달 카카오·한국전력 등 주요 대형주가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 점이 거래 위축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꼽힙니다.

15일 오늘부터 한국거래소가 주식거래 수수료를 인하하면, 대체거래소 거래대금은 거래종목 확대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증권사 최선주문집행 시스템은, 수수료·체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유리한 시장을 자동 선택하는데요.

한국거래소와 대체거래소가 같은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이 SOR 시스템은 유동성이 큰 한국거래소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증권가에서는 수수료 경쟁으로 대체거래소가 타격을 입을 경우 대응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과연 어떤 타개책을 내놓을지 더 지켜봐야겠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코스피,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해며 사흘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시총 상위 주들 살펴보시면, 특히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이 미국 파운드리 공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났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동맹이 본격 가동된다는 기대감이 쏠리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으 0.34% 하락한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현대차는 각각 1.3%대, 1.69%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밖에 해외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대 올랐습니다.

코스닥으로 넘어가 보시죠.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더 부진한 모습이었는데요.

코스피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인 알테오젠은 경쟁사인 미국 할로자임으로부터,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받았다는 소식에 4%대 하락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도 3%대, 리가켐바이오도 5%대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 주 뉴욕증시 주요 지표와 기업들의 실적을 확인하면서 국내 증시 어떤 흐름 보일지, 잠시 후 출발 분위기, 프리마켓 통해서 미리 살펴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