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대놓고 불출석…"나는 글로벌 CEO"
SBS Biz 오서영
입력2025.12.15 05:55
수정2025.12.15 07:43
[앵커]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3천만이 넘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모레(17일)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는데 임원들마저 입장 표명을 피하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국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비즈니스 일정들 때문이란 건데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김범석 의장은 어제(14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본인은 현재 해외 거주하고 근무 중이라며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는데요.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와 강한승 쿠팡 전 대표도 불출석합니다.
이들 역시 미국에 살고 있다거나, 사태 수습에 대한 책임으로 이미 사임했다는 이유입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장은 "하나같이 무책임한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라며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는데요.
국회 과방위원들도 지배구조 책임 강화, 해외 체류 책임자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앵커]
금융시장 상황도 짚어보죠.
관계당국이 급히 회의를 열었군요?
[기자]
오르는 환율 때문인데요.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들은 어제 오후 합동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제장관들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는데요.
현재 환율은 1천480원을 눈앞에 두고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마지막 주간거래 종가 1천473원을 넘어 야간거래에서 장중 1천479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정부는 어제 회의에 금융당국과 한국은행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까지 소집했습니다.
국민연금 해외투자분과 수출업체 달러보유분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주요 그룹들이 내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네요?
[기자]
내년 전략 중심은 AI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는 내일(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합니다.
SK그룹도 AI 관련 조직을 재편했는데요.
현대차그룹도 AI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이번 주 사장단 인사 후 본격 경영 전략 수립에 들어갑니다.
LG그룹도 AI 전략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오는 19일 LG전자는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엽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을 거부했습니다.
3천만이 넘는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에 모레(17일)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는데 임원들마저 입장 표명을 피하고 있습니다.
오서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오서영 기자, 국회에 나오지 못하는 이유가 뭔가요?
[기자]
비즈니스 일정들 때문이란 건데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김범석 의장은 어제(14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본인은 현재 해외 거주하고 근무 중이라며 전 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출석이 불가하다"고 밝혔는데요.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와 강한승 쿠팡 전 대표도 불출석합니다.
이들 역시 미국에 살고 있다거나, 사태 수습에 대한 책임으로 이미 사임했다는 이유입니다.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위원장은 "하나같이 무책임한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라며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는데요.
국회 과방위원들도 지배구조 책임 강화, 해외 체류 책임자에 대한 대응 체계 마련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앵커]
금융시장 상황도 짚어보죠.
관계당국이 급히 회의를 열었군요?
[기자]
오르는 환율 때문인데요.
기획재정부와 관계부처들은 어제 오후 합동 긴급회의를 열었습니다.
경제장관들은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을 논의했는데요.
현재 환율은 1천480원을 눈앞에 두고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마지막 주간거래 종가 1천473원을 넘어 야간거래에서 장중 1천479원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정부는 어제 회의에 금융당국과 한국은행뿐 아니라 보건복지부, 산업통상부까지 소집했습니다.
국민연금 해외투자분과 수출업체 달러보유분까지 확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기업 소식도 살펴보죠.
주요 그룹들이 내년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네요?
[기자]
내년 전략 중심은 AI로 보이는데요.
삼성전자는 내일(16일)부터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 사업 전략과 중장기 방향성을 점검합니다.
SK그룹도 AI 관련 조직을 재편했는데요.
현대차그룹도 AI 인프라 구축을 중심으로 이번 주 사장단 인사 후 본격 경영 전략 수립에 들어갑니다.
LG그룹도 AI 전략에 방점을 찍은 가운데 오는 19일 LG전자는 전사 확대경영회의를 엽니다.
[앵커]
오서영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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