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긴급 경제 장관 간담회…국내외 외환시장 점검
SBS Biz 정윤형
입력2025.12.14 18:26
수정2025.12.14 18:44
[이달 원ㆍ달러 환율 평균이 1,470원을 넘으며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14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 모습. (사진=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를 이어가자, 정부가 휴일에도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오늘(14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 합동 '긴급 경제장관 간담회'를 주재하고 최근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 점검·대응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하준경 대통령실 경제성장수석,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 박동일 산업통상부 산업정책실장이 참석했습니다.
회의 결과에 관해선 별도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휴일 오후 긴급 회의를 소집한 것은 그만큼 외환시장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이달 원/달러 환율 평균은 1천470원을 넘어 외환위기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지난 12일 원/달러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1천473.7원이었지만, 야간거래에서는 장중 1천479.9원까지 오르며 1천500원에 다가서기도 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6.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7."50억은 어림도 없네"…한국서 통장에 얼마 있어야 찐부자?
- 8.'눕코노미' 괌 노선 울며 띄운다…대한항공 눈물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