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쿠팡 의장, 17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 제출
SBS Biz 안지혜
입력2025.12.14 17:56
수정2025.12.14 17:58
쿠팡 모회사인 쿠팡Inc의 김범석 의장이 오는 17일로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오늘(14일) 오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김 의장은 불출석 사유서에서 "본인은 현재 해외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으로, 전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장은 지난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당시에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해외 거주 중" "예정된 출장 일정, 글로벌 비즈니스 일정" 등을 이유로 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김 의장과 함께 증인으로 채택된 박대준 쿠팡 전 대표, 강한승 쿠팡 전 대표도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박 전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에서 "본인은 쿠팡 침해사고에 대하여 이미 2025년 12월 2일 귀 위원회 및 2025년 12월 3일 정무위원회에 출석하여 본인이 알고 있는 바를 모두 답변드린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후 2025년 12월 10일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 과정의 책임을 통감하여 쿠팡 주식회사 대표이사 직에서 사임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러한 관계로 본인은 현재 쿠팡의 입장을 대표하여 청문회에서 증언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으며 아울러 건강상의 사유로 부득이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강한승 전 대표는 불출석 사유서에서 "저는 본건 사고 발생 전인 2025년 5월 말 쿠팡주식회사 대표이사 사임을 발표한 이후 쿠팡 주식회사 관련 업무에서 모두 손을 떼고, 현재 미국에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따라서 본건에 대해 알지 못할 뿐더러, 대표이사를 사임한 지 이미 6개월이 경과한 상황에서 회사의 입장을 대표하여 책임있는 증언을 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사료되어, 부득이 출석이 어렵다는 점을 부디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이처럼 주요 증인들이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SNS를 통해 "하나같이 무책임한 인정할 수 없는 사유들"이라면서, "과방위원장으로서 '불허'한다. 과방위원들과 함께 합당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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