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훈풍에 수출 '방긋'…지난달 ICT 수출 '역대 최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2.14 14:27
수정2025.12.14 14:30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4.3% 뛰어오르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오늘(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11월 ICT 수출액은 254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11월보다 24.3%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호황과 글로벌 ICT 기기 수요 회복세 속에서 10개월 연속 증가한 것입니다.
ICT 수출액 역대 순위는 지난 9월이 2위(254억 달러), 10월이 3위(23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11월 수출 현황을 보면 반도체(38.6%), 휴대전화(3.5%), 컴퓨터·주변기기(1.9%), 통신장비(3.3%)에서 증가세가 나타났고 디스플레이는 3.7% 감소했습니다.
메모리 D램, 낸드 고정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견조한 수요 속에 반도체 수출액은 172억7천만 달러로 38.6%나 증가하면서 수출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액 역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 것은 6월, 8월, 9월에 이어 올해 4번째입니다.
ICT 분야 수입액은 127억7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7% 증가했습니다.
무역수지는 126억9천만 달러 흑자로 역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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