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에 '우르르'…첫 세 자릿수 경쟁률
SBS Biz 신다미
입력2025.12.14 11:28
수정2025.12.14 11:31
[남양주왕숙 B17블록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연합뉴스)]
남양주 왕숙지구 청약에서 첫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습니다.
오늘(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마감된 남양주왕숙 B17블록 일반공급 청약은 128가구 모집에 1만4천23명이 신청해 10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3기신도시(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고양 창릉·부천 대장)인 남양주왕숙지구의 본청약(이하 일반공급 기준)에서 나온 첫 세 자릿수 경쟁률입니다.
전용면적 74㎡의 경우 31가구 모집에 5천72명이 신청해 163.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습니다. 전용 84㎡의 경쟁률은 92.3대 1이었습니다.
이 단지는 66가구를 모집한 본청약 특별공급에서도 7천476명이 몰려 11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용 74㎡와 전용 84㎡의 경쟁률은 각각 131.8대 1, 105.2대 1이었습니다.
아울러 같은 시기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남양주왕숙 A24블록 본청약은 238가구 모집에 5천924명이 신청해 2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청약 결과는 남양주왕숙에서 지난 8월 진행된 A1·A2블록과 B1·B2블록의 본청약 때보다 훨씬 높아진 경쟁률입니다.
당시 59㎡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 A1블록은 29.3대 1, 신혼희망타운으로 공급된 A2블록은 1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바 있습니다.
민간 참여 공공 분양 단지인 B1블록과 B2블록도 각각 50.9대 1, 61.0대 1에 그쳤습니다.
B17·A24블록의 평균 분양가는 인근 시세보다 낮은 3.3㎡당 1천880만원 수준입니다. 소비자 수요를 반영해 민간아파트 못지않게 꾸린 내부 구조와 디자인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현재까지 3기 신도시 본청약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하남교산 A2블록(263.3대 1), 부천대장 A8블록(137.3대 1)과 A7블록(121.0대 1), 남양주왕숙 B17블록(109.6대 1)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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