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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올해 영화티켓 매출 10조원 돌파…'주토피아2' 3위

SBS Biz 지웅배
입력2025.12.13 17:50
수정2025.12.13 17:59

[중국 영화 흥행 1위 '나타2-마동요해' (펑파이 캡처=연합뉴스)}

올해 중국 영화 흥행 수입이 1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현지시간) 중국 국가영화국 통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올해 중국 박스오피스 매출은 500억300만 위안(약 10조4천731억원)에 달했습니다.

관객 수는 11억9천400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 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81.9%로 흥행 수입은 409억5천200만 위안을 기록했습니다.

박스오피스 수익이 1억 위안을 넘은 영화는 모두 50편으로 중국 영화는 33편, 외국 영화는 17편이었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는 중국 고전소설 봉신연의를 각색한 판타지 애니메이션 '나타2-마동요해'가 차지했습니다.

이 작품은 이날 현재까지 154억4천600만 위안의 흥행 수입을 올리며 2021년 영화 '장진호'가 세운 기존 중국 박스오피스 최고 기록(57억7천500만 위안)을 일찌감치 넘어섰습니다.

외국 영화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2'가 30억5천만 위안의 매출로 3위를 기록해 유일하게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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