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투자 노하우] 오라클 10% 급락…AI 투자 부담·부채 우려 확산

SBS Biz
입력2025.12.12 15:28
수정2025.12.12 16:53

■ 머니쇼+ '투자 노하우' -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

간밤 뉴욕증시는 오라클 실적 쇼크로 흔들렸지만, 장 마감 직후 브로드컴의 깜짝 실적이 나오면서 다시 분위기를 바꿔 놓았던 것 같아요. 지금 증시의 핵심 키워드는 '유동성'이 아닌가 싶어요? 결국 'AI버블론'도 빅테크들의 투자자금들로 인해 불거지는가 하면, 연준의 유동성 정책으로 글로벌 금융이 들썩이고 있잖아요? 이러한 변화가 미국을 비롯한 한국 시장에도 어떤 영향을 줄지 홍춘욱 프리즘투자자문 대표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Q. 간밤 뉴욕증시는 오라클 실적에 실망하는 모습이었어요? 오라클 CDS 프리미엄도 2009년 이후 최고치로 뛰면서 'AI 거품론'도 재등장했는데… 장 마감 직후 브로드컴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수준이었어요?

- 다우·러셀 최고치…AI 회의론 속 순환매 본격화
- 금리 인하 훈풍에도 나스닥↓…오라클 충격 여파
- 오라클 10% 급락…AI 투자 부담·부채 우려 확산
- 엔비디아·브로드컴 약세…AI 대표주 일제 조정
- 경기민감주·러셀2000 반등…금리 인하 수혜 기대
- 전문가 "오라클, AI 투자 위험 알리는 경고등"
- 메가테크 전반 약세…AI 심리 흔들리며 변동성↑
- 연준 3번째 인하…'매파적이지만 성장 우호적' 평가
- 미 10년물 금리 4.14% 안정…채권 강세 지속
- AI 조정 vs 금리 랠리…주도권 경쟁 본격화
- 오라클 부진에 AI 거품론 재점화…개별 이슈 관측
- 수주잔액 증가에도 매출 전환 우려 여전
- AI 투자 과열…투입·회수 속도 격차 확대
- 엔비디아·구글·MS는 여전히 견조한 실적 유지
- "거품 붕괴 아닌 속도 조절" 분석 확산
- 오라클 영향 제한…메모리 슈퍼사이클은 견고
- 구글 TPU 확장…GPU·ASIC 시장 동반 성장
- HBM 수요 증가…삼성·SK 고객 다변화 기대
- D램·GDDR 전방위 수요↑…반도체 가격 상승세
- 마이크론 실적 주목…내년 메모리 전망 가늠

Q. 전 세계 보험사 등 거대 기관자금이 'AI 빅테크'의 자금 조달에 얽혀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만기 연장에 실패하면 "거품이 터질 수도 있다"는 우려, 실제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 뉴욕증시 혼조…AI 우려 속 경기민감주 강세
- 나스닥·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장중 급락
- AI 거품론 재점화…기술주 전반 투자심리 위축
- 다우 1.34%↑ 사상 최고…순환매 본격화 조짐
- 금융·산업재·소재 강세…전통주 매수세 유입
- 메가테크 약세 지속…MS·메타만 소폭 반등
- 장후반 기술주 저가매수…나스닥 낙폭 축소
- FOMC '덜 매파적' 평가…증시 매수심리 자극
- VIX 14.85로 하락…시장 불안 심리 완화

Q. AI 산업에서 '투입 비용 대비 회수 속도' 문제가 계속 언급되면서, 최근 엔비디아를 비롯한 주요 AI빅테크 기업들이 조정을 겪고 있는데요. 그래도 엔비디아·구글·MS는 여전히 막대한 투자에도 '이익'이 뒷받침되고 있잖아요? 거품 붕괴보다 '속도 조절'이라는 이야기라는 말도 나와요?

- 리먼 구제 못 한 진짜 이유…CDO 복마전 위험
- 금융위기 당시 CDO·파생상품 위험 파악 불가
- AIG·시티·BOA 구제…TARP 이후 가능했던 결정
- 빅테크 AI 투자, 막대한 레버리지 위험 노출
- 전 세계 보험사 자금 얽혀…만기 실패 시 충격 우려
- AI 가격경쟁 본격화…4년 내 성패 갈린다 전망
- 오픈AI 점유율 하락…AI 경쟁 다자구도로 재편
- 빅테크, AI 투자 멈출 수 없어…속도전 불가피
- 고금리 장기화 시 AI 투자 딜 흔들릴 가능성 경고
- 나스닥 AI 비중 절반 육박…쏠림 리스크 확대

Q. 다음 주에 '메모리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 실적이 발표되는데요. 삼성과 SK하이닉스의 내년 전망과 연결해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 할까요?

- 마이크론 실적 발표 임박…메모리 업황 바로미터
- D램 가격 급등…마이크론 호실적 기대 커져
- 마이크론 매출 전망 127억 달러↑ 서프라이즈 예고
- 메모리 공급 부족 지속…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
- HBM 물량 내년까지 매진…마이크론 실적 장밋빛
- 마이크론 훈풍에 삼성·SK 실적 기대감 확대
- 메모리 가격 반등…삼성전자·하이닉스 수혜
- 범용 메모리까지 상승…업황 회복 신호 강화
- SK하이닉스 4분기 최대 실적 기대감 고조
- 메모리 슈퍼사이클 재점화…실적 반등 주목

Q. 대표님의 최근 인터뷰를 보니까, 2026년은 코스피가 아닌 미국 증시를 봐야 한다고 하셨잖아요? 지난해까지 미국보다 국내 시장이 더 좋을 거라고 전망하셨는데, 이번에 바뀐 이유가 있을까요?

- 일본 사나에노믹스 본격화…대규모 재정 부양 예고
- BOJ, 통화정책 정상화 수순…점진적 금리 인상 전망
- 내년 일본 기준금리 1% 도달 가능성 제기
- 고압경제 정책 본격화…임금·물가 동반 상승 전망
- 21조 엔 재정 부양…경기 지지 속 재정 우려 확대
- 재정 확대 부담에 엔화 내년 약세 압력 커져
- 금리 올라도 엔 강세 제한…재정 불안이 발목
- 엔화 약세 지속 시 수입물가·물가 압력 확대
- 달러- 엔 160엔 경계…당국 개입 가능성 거론
- 재정 불확실성 속 엔화 변동성 장기화 우려

Q. 펀드스트랫의 톰 리가 내년 S&P500이 77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하던데… 현재 지수 대비 11%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 동의하시나요?

- 톰 리 "내년 S&P500 7700…강세장 4년 차 지속"
- S&P500 추가 11%↑ 전망…강세론 힘 실려
- "우려의 벽이 오히려 순풍"…AI 주도 장세 지속
- AI·메가텍 랠리 지속…올해 서비스 33%↑
- 톰 리 "내년 유망 업종은 AI·암호화폐·에너지"
- "비둘기파 연준 전환, 주식시장에 긍정적"
- "시장, 아직 비둘기파 연준 반영 못 해"…상승 여지
- S&P500 올해 17%↑…기술·통신 큰 폭 상승
- AI가 뉴욕증시 상승 견인…강세장 재확인
- 강세론 속 반론도…경기·물가 변수 주목

Q.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서 한미 금리차는 좁혀졌지만, 달러·원 환율은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대표님께서는 대내외 변동성이 심화되어 당분간 환율이 더 올라 내년 봄 '환율 1500원' 가능성도 있다고 해주셨어요? 

- 달러 강세 속 환율 1500원 돌파 우려 확산
- 고환율 부담 확대…기업·가계 경계감 고조
- 외화부채 600조 원…환율 상승 시 상환 압박
- 항공·정유·화학 환율 민감…이익 변동성 확대
- 환율 10% 변동 시 기업 이익 수천억 흔들려
- 안전자산 선호 강화…단기자금 쏠림 현상
- 증권사 RP 잔액 100조 원 돌파…사상 최대
- 투자자들 유동성 확보 선호…시장 방어적 전환
- 해외주식·채권 투자 1600억 달러 육박
- 원화 자금 해외 유출…환율 상승 압력 지속
- 한미 금리차 축소에도 환율은 수급 요인 우위
- 해외투자 확대 영향…원·달러 변동성 확대
- 고환율 배경, 금리보다 수급 요인 강하게 작용
- FOMC와 무관하게 환율 급등…시장 민감성↑
- 해외투자 자금 이탈이 환율 상승 압력 제공
- 금리차 축소 효과 제한…원화 강세로 안 이어져
- 수급 불안 속 고환율 지속…변동성 확대 주의
- 연기금·기관 해외투자 흐름, 환율 좌우 변수
- 환율 안정 위해 수급·무역·정책 개선 필요
- 금리보다 수급이 좌우…환율 모니터링 강화
- 한·미 금리차 축소에도 원·달러 되레 상승
- 금리차 축소 효과 제한…달러 매수세 우위
- 원·달러 장중 반등…저점 인식한 매수세 유입
- 미 금리 인하에도 환율↑…수급 영향 더 컸다
- 이창용 "FOMC 예상 범위…환율은 전망 반영"
- "내년 금리 경로 반영"…원화 약세 압력 지속
- 자본유출 압박 완화에도 고환율 흐름 이어져
- 부동산·물가 부담…한은 금리 동결 장기 전망
- 내년 상반기 금리 동결 가능성…시장 경계감↑
- 환율, 금리보다 수급·기대가 좌우…변동성 확대

Q. 대표님께서는 고환율 효과로 기업 이익이 개선될 수 있지만, 투자의 매력도가 높아지는 건 아니라고 하셨어요? 원인을 '낮은 배당수익률'을 이유로 꼽아주셨는데요… 현재 논의 중인 배당 분리과세·상법 개정이 현실화된다면, 우리 증시, 기업 이익 속도에 맞게 좀 더 좋아질까요?

- 고환율 실적 개선에도 국내증시 투자매력 한계
- 배당수익률 최저국…주주환원 의지 여전히 미지수
- 내년 3월 주총이 증시 향방 가를 분기점 전망
- 이익 극대화에도 보상 없으면 시장매력 감소 우려
- 올해 저평가 매력 소멸…이젠 밸류업 실행이 관건
- "미국 시장 매력 우위…금리인하 기대 여전"
- AI 성과 가시화 국면…오픈AI·앤트로픽 상장 주목
- 한국증시 반도체 중심 구조 고착…관련주만 유효
- 환율효과 '일시적'…안정 시 실적 둔화 가능 지적
- 명확한 주주보상 가이던스 없으면 매력 하락 불가피

Q. 내년 초 주총에서 배당 확대가 이뤄지지 않으면 국내 시장 투자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요? 현재 시장이 배당 확대를 그토록 중요한 변수로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주총 시즌'이 국내 증시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분기점이 될까요?

- "내년 주총서 배당 확대 없으면 시장 매력 약화"
- 배당 확대 기대감…주총이 증시 향방 가를 변수
- 배당 소극적이면 국내 증시 재평가 어려울 전망
- "주주환원 부재 시 한국 시장 매력 떨어져"
- 배당수익률 개선 없으면 외국인 매력도 하락 우려
- 밸류업 정책 실효성, 주총 배당이 시험대 올라
- 배당 확대 무산 땐 자금 이탈 가능성 제기
- 실적 증가에도 배당 못 늘리면 신뢰 하락 우려
- 배당 확대 시 한국 증시 재평가 기대 가능
- 주총서 배당 결단 필요…시장 관심 집중
- 이익 늘어도 주주환원 부족…구조적 한계 지적
- 한국 배당수익률 '글로벌 최저' 불명예 지속
- 배당·상법 개정 논의에도 행동 변화 미지수
- 주주환원 부재 시 한국 증시 디스카운트 심화
- 영업이익 개선 무용론…"주주가치 반영 안 돼"
- 외국인 "한국 시장 매력은 낮은 배당이 걸림돌"
- 밸류업 정책 실효성, 기업 실천 여부가 관건
- 배당정책 후퇴 땐 시장 재평가 더욱 어려워
- 사내유보금 확대…주주환원 기조 전환 필요
- 배당·자사주 확대 없이 구조적 한계 해소 난망

Q.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추가로 나포하겠다고 밝히며 국제유가가 1.5% 넘게 하락했습니다. 유가 하락은 우리나라 수출 제품 판매가 늘지 않더라도 무역흑자를 만드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또 유가 하락은 통상적으로 환율 안정에도 기여하지 않나요?

- 美, 베네수엘라 유조선 추가 나포 방침 발표
- 국제유가 1.5%↓…WTI 57달러대 하락
- 브렌트유도 1.45%↓…61달러선 후퇴
- 공급 차질 우려 속 유가 하락…시장 혼란
- 미·베네수 긴장 고조…지정학 우려 확대
- 긴장 심화 시 경기 둔화 우려…유가 압박
- 시장, 공급↓보다 긴장 고조 리스크에 주목
- 베네수 원유 비중 낮아 영향 제한 전망도
- 지정학 리스크에도 유가 하락…이례적 흐름
- WTI·브렌트 동반 약세…단기 변동성 확대
- 유가 하락 시 수입가 낮아져 교역조건 개선
- 수출 둔해도 수입가↓…무역흑자 확대 효과
- 석유 가격 하락, 한국 경상수지 개선 요인
- 유가↓ 기업 원가 절감…마진 개선 기대
- 유가 하락은 환율 안정…매크로 영향력 커
- 유가↓라도 수출 부진 땐 주가 탄력 제한
- 내수·에너지 소비 업종엔 비용 절감 호재
- 경기 둔화발 유가 하락 땐 증시 영향 복합적
- 유가·환율 동시 모니터링 필수…변동성 확대
- 유가 하락 국면, 장기 투자 전략 기회될 수도

Q. 최근 금 투자심리가 주춤한 사이 은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금 대비 은이 더 주목받는 핵심 배경은 무엇일까요?… 미국은 향후 몇 주 내 핵심광물에 대한 무역확장법 232조 검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는데요. 은에 새로운 관세가 적용된다면, 향후 은 가격도 달라질까요?

- 국제 은값 첫 60달러 돌파…올해 두 배 급등
- 금리 인하 기대에 실물자산 선호 심화
- 산업 수요·공급난 겹치며 은값 상승 거세
- 시장 규모 작아 환율·변동성에 취약한 은
- 반도체·태양광 등 산업용 수요 급증 영향
- 인도 ETF 수요 폭증…글로벌 가격 밀어올려
- 은 공급 비탄력…광산 생산량 늘리기 어려워
- 미국 핵심광물 지정…232조 관세 우려 부각
- 은 ETF 자금 유입 확대…100달러 전망도 등장
- 전문가 "은 부족 지속…상승 랠리 이어질 것"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