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전략] 호재·악재 교차…뉴욕증시 혼조 마감
SBS Biz
입력2025.12.12 15:28
수정2025.12.12 16:33
■ 머니쇼+ '뉴욕증시 전략' - 안자은
뉴욕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온건한 발언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지만, 오라클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기술주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1% 넘게 크게 상승했고요, S&P500 0.21% 상승, 나스닥 0.26%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대부분 빠졌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른 모습입니다.
오픈AI가 업그레이드된 챗GPT를 공개한 데 이어, 저작권에 예민한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트너사인 MS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내놨죠.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일라이릴리는 1.58% 상승했는데요.
차세대 비만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대규모 체중 감량 결과>가 나온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12일) 나온 지표들도 보면,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 6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주보다 4만 4천 건 늘어났는데요.
이 증가폭은 코로나19 초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온건한 파월과 고용시장의 하방압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자,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 소폭 내렸고요,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 2.3bp 빠졌습니다.
그간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하던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1.8% 오른 4300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더 나포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WTI, 브렌트유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리포트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제(11일) 오라클의 부진한 실적으로 시장은 또 AI 걱정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오늘 그 걱정을 조금은 덜어준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브로드컴은 다행히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수요 확대를 반영한 강한 1분기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주당순이익, 매출 모두 컨센서스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이 매출, 어제 오라클을 울게 만든 주인공이죠.
브로드컴의 매출은 작년보다 28% 증가했는데, 브로드컴은 AI칩 매출이 74%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2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브로드컴은 AI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다음 분기 매출이 19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수치고요, 월가 예상치인 184억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바로 이어진 호크 탄 브로드컴 CEO의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탄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6분기에 걸쳐 출하될 AI 제품 수주 잔고 규모를 73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 수치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 주요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폴슨 총재와 헤맥 총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고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하자며, 반대표를 던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발언이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뉴욕증시는 호재와 악재가 교차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온건한 발언은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웠지만, 오라클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기술주 투심을 위축시켰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 1% 넘게 크게 상승했고요, S&P500 0.21% 상승, 나스닥 0.26%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보시면, 대부분 빠졌습니다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른 모습입니다.
오픈AI가 업그레이드된 챗GPT를 공개한 데 이어, 저작권에 예민한 디즈니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트너사인 MS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브로드컴은 장 마감 후 호실적을 내놨죠.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짚어드리겠습니다.
일라이릴리는 1.58% 상승했는데요.
차세대 비만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대규모 체중 감량 결과>가 나온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오늘(12일) 나온 지표들도 보면, 미국 노동부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 6000건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 주보다 4만 4천 건 늘어났는데요.
이 증가폭은 코로나19 초기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온건한 파월과 고용시장의 하방압력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자,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10년물 금리 소폭 내렸고요,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 2.3bp 빠졌습니다.
그간 별다른 움직임 없이 횡보하던 금값은 상승했습니다.
1.8% 오른 4300선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베네수엘라 유조선을 더 나포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WTI, 브렌트유 모두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종목리포트 확인해 보겠습니다.
어제(11일) 오라클의 부진한 실적으로 시장은 또 AI 걱정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오늘 그 걱정을 조금은 덜어준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브로드컴은 다행히 시장 전망을 웃도는 4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인공지능 수요 확대를 반영한 강한 1분기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주당순이익, 매출 모두 컨센서스보다 높았습니다.
특히 이 매출, 어제 오라클을 울게 만든 주인공이죠.
브로드컴의 매출은 작년보다 28% 증가했는데, 브로드컴은 AI칩 매출이 74%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반도체 부문 매출은 작년보다 2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여기에 더해, 브로드컴은 AI 판매 호조에 힘입어, 다음 분기 매출이 190억 달러를 넘을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늘어난 수치고요, 월가 예상치인 184억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했는데요.
바로 이어진 호크 탄 브로드컴 CEO의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탄 CEO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향후 6분기에 걸쳐 출하될 AI 제품 수주 잔고 규모를 730억 달러로 제시했는데요.
투자자들은 오히려 이 수치가 기대에 못 미친다고 판단해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밤 주요 일정 살펴보겠습니다.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 줄줄이 예정돼 있는데요.
폴슨 총재와 헤맥 총재의 발언이 예정되어 있고요.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하자며, 반대표를 던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들 발언이 향후 금리인하 속도와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증시 전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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