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 브리핑] “코스피도 가자” 美 다우 사상 최고치에 코스피도 상승
SBS Biz
입력2025.12.12 15:28
수정2025.12.12 15:59
■ 머니쇼+ '오늘 장 브리핑' - 한태리
간밤 뉴욕증시는 '오라클 쇼크'로 기술주들이 휘청인 가운데 브로드컴 실적도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났다는 소식도 있었잖아요?
그 영향이 더해진 건지 우리 장에서는 K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12일)의 국내증시 마감 상황, 한태리 캐스터와 더욱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양 지수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지만, 종가를 기준으로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간밤 '전약후강'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를 따라 코스피도 오늘 종일 강세를 시현했는데요.
1.38% 오른 4167선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장중 내내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0.28% 오른 937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수급 보겠습니다.
어제(11일) 매물을 쏟아냈던 기관이 돌아오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기관이 1조 4천억 원가량의 매수 우위 보였고요.
외국인도 400억 원가량을 매수했고, 개인이 1조 4천억 원가량을 매도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수급도 보겠습니다.
장 초반 메이저 수급주체들이 양 매도세를 보였지만, 장중 흐름이 뒤바뀌었습니다.
외국인이 1,700억 원가량의 매수 우위 보였고요, 기관이 200억 원 넘는 매수세, 그리고 개인이 1,400억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시총상위 종목 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은 어제는 하락했지만, 오늘은 반등하는 흐름 보여줬는데요, 브로드컴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특히 AI 반도체 매출 74% 성장하면서 AI칩 수요의 성장세를 입증했는데요.
내년에도 매출이 2배 성장할 거란 수치를 제시했는데, 브로드컴의 HBM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났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동맹이 본격 가동 국면에 들어섰다는 기대감 커지면서 수급이 좀 들어온 모습인데요.
오늘 1.49% 오른 108,9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게 논란이 되자 한국거래소가 시총 상위 종목을 제외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고 했는데요.
투심이 개선되는 모습이었지만, 윗꼬리를 달고 내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1%대 상승세로 57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보겠습니다.
순환매 속에서 쉬어갔던 자동차주들이 오늘은 2%대로 반등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연기금이 최근 일주일간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인데요.
최근 AI와 로봇, 자율주행 사업으로의 구조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늘 3%대 강세 시현했는데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오늘 종가는 79,700원이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어제는 주가가 빠지면서 시총 상위종목에서 제외됐었는데, 오늘 다시 6%대 강세로 시총 9위를 탈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에도 중동 무기류와 노르웨이 K9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서, 연말 연초에도 대형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분위기가 좀 다른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이 1.27% 강세 보였는데요.
반면 알테오젠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쟁사인 미국 할로자임으로부터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 받았기 때문인데요.
문제가 된 특허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기술인 ‘ALT-B4’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단백질 생산 방식’입니다.
그동안 할로자임은 알테오젠 대신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와 특허 분쟁을 벌여왔는데, 이번엔 알테오젠에 직접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똥이 튄 겁니다.
오늘 4%대 넘게 빠지면서 43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주 내내 외국인의 순매수가 들어왔는데, 오늘도 수급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2% 가까이 오르면서 47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보겠습니다.
어제 일제히 파란불을 켰던 대형 바이오주들이 오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가 6%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고, 삼천당제약도 3% 넘게 빠졌습니다.
이렇게 장중 혼조세 대형주들이 줄줄이 낙폭을 키우면서 코스닥 투자자분들은 고민이 좀 많았던 날일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오늘 어떤 섹터가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미국 스페이스X가 내년에 IPO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빠르게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고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2029년에 달 통신을 위한 궤도선 발사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피어는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19%대 강세 시현했습니다.
종가는 1,360원이고, 이외의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가 유독 강세를 보입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 모두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덕분인데요.
특히, 최근에는 미국이 중국산 라이다의 단계적 퇴출을 추진하면서, 자율주행과 로봇 생태계 전체 공급망을 재편할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자율주행과 로봇 관련 기업인 클로봇과 서진오토모티브, 유진로봇이 두 자릿수 대 강세 시현했고요.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70전 오른 1,473원 70전에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대 폭까지 벌어졌던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가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로 1.25%p까지 축소되면서, 환율 상승 압박도 다소 줄어든 상황인데, 달러 수급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원화가치 하락을 제대로 막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앞으로의 환율 추이는 어떻게 이어질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장 흐름부터 특징 업종까지 살펴봤는데요.
이어서 오늘 밤 개장하는 뉴욕증시 대비는 안자은 캐스터와 함께 해보시죠.
지금까지 오늘 장 브리핑이었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오라클 쇼크'로 기술주들이 휘청인 가운데 브로드컴 실적도 높아진 눈높이를 충족하기에는 역부족이었는데요.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났다는 소식도 있었잖아요?
그 영향이 더해진 건지 우리 장에서는 K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럼 오늘(12일)의 국내증시 마감 상황, 한태리 캐스터와 더욱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양 지수는 엇갈리는 흐름을 보였지만, 종가를 기준으로는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간밤 '전약후강'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를 따라 코스피도 오늘 종일 강세를 시현했는데요.
1.38% 오른 4167선에 마감한 모습입니다.
그리고 코스닥은 보합권에서 장중 내내 방향성을 탐색하다가 0.28% 오른 937선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수급 보겠습니다.
어제(11일) 매물을 쏟아냈던 기관이 돌아오면서 지수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기관이 1조 4천억 원가량의 매수 우위 보였고요.
외국인도 400억 원가량을 매수했고, 개인이 1조 4천억 원가량을 매도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수급도 보겠습니다.
장 초반 메이저 수급주체들이 양 매도세를 보였지만, 장중 흐름이 뒤바뀌었습니다.
외국인이 1,700억 원가량의 매수 우위 보였고요, 기관이 200억 원 넘는 매수세, 그리고 개인이 1,400억 원 넘게 매도했습니다.
이어서 코스피 시총상위 종목 보겠습니다.
오늘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들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도체 투톱은 어제는 하락했지만, 오늘은 반등하는 흐름 보여줬는데요, 브로드컴의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브로드컴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특히 AI 반도체 매출 74% 성장하면서 AI칩 수요의 성장세를 입증했는데요.
내년에도 매출이 2배 성장할 거란 수치를 제시했는데, 브로드컴의 HBM 사용량이 증가할수록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실적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국에 있는 삼성전자 파운드리 공장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만났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테슬라 간 동맹이 본격 가동 국면에 들어섰다는 기대감 커지면서 수급이 좀 들어온 모습인데요.
오늘 1.49% 오른 108,900원에 마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게 논란이 되자 한국거래소가 시총 상위 종목을 제외하거나 하는 방식으로 제도 개선을 검토한다고 했는데요.
투심이 개선되는 모습이었지만, 윗꼬리를 달고 내려오는 모습이었습니다.
1%대 상승세로 571,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보겠습니다.
순환매 속에서 쉬어갔던 자동차주들이 오늘은 2%대로 반등했습니다.
특히 외국인과 연기금이 최근 일주일간 국내 증시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현대차인데요.
최근 AI와 로봇, 자율주행 사업으로의 구조 전환이 가시화되면서 기업 가치가 새롭게 평가받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그리고 두산에너빌리티가 오늘 3%대 강세 시현했는데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와 핵심소재에 대한 예약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 때문입니다.
오늘 종가는 79,700원이고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어제는 주가가 빠지면서 시총 상위종목에서 제외됐었는데, 오늘 다시 6%대 강세로 시총 9위를 탈환했습니다.
우크라이나전 종전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러시아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방산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는데요.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에도 중동 무기류와 노르웨이 K9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서, 연말 연초에도 대형 계약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도 살펴보겠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분위기가 좀 다른 모습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이 1.27% 강세 보였는데요.
반면 알테오젠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쟁사인 미국 할로자임으로부터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 받았기 때문인데요.
문제가 된 특허는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전환 기술인 ‘ALT-B4’를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한 단백질 생산 방식’입니다.
그동안 할로자임은 알테오젠 대신 파트너사인 미국 머크와 특허 분쟁을 벌여왔는데, 이번엔 알테오젠에 직접 이의를 제기하면서 불똥이 튄 겁니다.
오늘 4%대 넘게 빠지면서 433,000원에 마감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번 주 내내 외국인의 순매수가 들어왔는데, 오늘도 수급이 들어온 모습입니다.
2% 가까이 오르면서 479,0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어서 6~10위도 보겠습니다.
어제 일제히 파란불을 켰던 대형 바이오주들이 오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리가켐바이오가 6%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고, 삼천당제약도 3% 넘게 빠졌습니다.
이렇게 장중 혼조세 대형주들이 줄줄이 낙폭을 키우면서 코스닥 투자자분들은 고민이 좀 많았던 날일 것 같은데요.
그렇다면 오늘 어떤 섹터가 올랐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시세를 분출했습니다.
미국 스페이스X가 내년에 IPO를 준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로 우주항공 산업에 대한 재평가가 빠르게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고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2029년에 달 통신을 위한 궤도선 발사에 도전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스피어는 미국 글로벌 우주항공 발사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늘 19%대 강세 시현했습니다.
종가는 1,360원이고, 이외의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로봇주가 유독 강세를 보입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 모두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강하게 드러내는 덕분인데요.
특히, 최근에는 미국이 중국산 라이다의 단계적 퇴출을 추진하면서, 자율주행과 로봇 생태계 전체 공급망을 재편할 걸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자율주행과 로봇 관련 기업인 클로봇과 서진오토모티브, 유진로봇이 두 자릿수 대 강세 시현했고요.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달러-원 환율은 70전 오른 1,473원 70전에 마감했습니다.
역대 최대 폭까지 벌어졌던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가 이번 연준의 금리 인하로 1.25%p까지 축소되면서, 환율 상승 압박도 다소 줄어든 상황인데, 달러 수급 요인이 해결되지 않으면 원화가치 하락을 제대로 막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앞으로의 환율 추이는 어떻게 이어질지 계속해서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렇게 오늘 장 흐름부터 특징 업종까지 살펴봤는데요.
이어서 오늘 밤 개장하는 뉴욕증시 대비는 안자은 캐스터와 함께 해보시죠.
지금까지 오늘 장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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