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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기대감'…코스피 나흘 만에 상승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2.12 14:52
수정2025.12.12 15:54

[앵커]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갔던 코스피가 1%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관이 1조 원 넘게 사들이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윤하 기자, 코스피가 오랜만에 상승하고 있군요? 

[기자] 



코스피는 1%가량 오르면서 4,150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이 팔고 있지만 기관이 1조 1,500억 원 넘게 사들이면서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930대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 중입니다. 

달러-원 환율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로 안정될 거란 전망과 달리, 1,473원을 돌파했는데요. 

해외 주식 투자를 위한 환전과 수입업체 결제 등 달러 매수세가 하단을 견고하게 만들었고, 한-미간 금리 격차보다 달러 수요가 크다는 분석입니다. 

[앵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오르고 있죠? 

[기자] 

간밤 구글 파트너 브로드컴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AI 반도체 실적을 내놓으면서 브로드컴에 고대역폭메모리, HBM을 공급하는 반도체 대형주들이 오르고 있는데요. 

3 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던 삼성전자는 1% 넘게 상승 중이고, SK하이닉스도 장중 2% 넘게 오르는 등 상승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업종별 중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 X가 내년 하반기 IPO를 준비한다는 소식에 우주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 가까이 상승하고 있고, 한화시스템, 현대로템, 한진칼도 급등 중입니다. 

어제(11일) 장 마감 직전 상한가 가까이 치솟았던 삼성화재는 20% 넘게 빠지며 급락 중입니다. 

SBS Biz 최윤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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