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시오 유출' 개보위 조사…'유심 해킹' SKT 조정안 곧 결론
SBS Biz 박규준
입력2025.12.12 11:31
수정2025.12.12 13:48
[앵커]
LG유플러스에서도 정보 유출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로써 통신 3사 모두 양상은 다르지만 정보 관리 허점을 드러내게 됐는데, 정부가 LG유플러스에 대한 현장 조사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결국 유플러스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를 받게 되는군요?
[기자]
조만간 현장조사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원인 파악은 어느 정도 돼 있다"라며 "기존 사건 일정과 조율해서 현장 나가서 LG유플러스 설명이 사실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선 지난 6일 '익시오' 이용자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내용 요약 등의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유출됐는데요.
회사는 개보위에 임시 저장공인 캐시 설정에 실수가 있었고 주민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문제는 LG유플러스가 익시오에 대해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서버'를 통해 통화 요약 내용이 유출됐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는 통화내용 요약 등 "일부 기능은 서버를 거쳐 운영하고 있다"라고 온전한 온디바이스는 아님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올해 해킹 사태의 시작이었던 SK텔레콤의 소비자원 분쟁조정도 끝나 가고 있죠?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 관련 집단분쟁조정을 위한 3차 회의를 다음 주 후반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최종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나옵니다.
앞서 58명의 소비자는 해당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를 주장, 집단분쟁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다만 소비자원 분조위 조정안은 강제성 없는 만큼 보상 결정이 나온다 해도 회사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인당 30만 원 지급을 권고한 개보위 조정안도 SK텔레콤은 거부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LG유플러스에서도 정보 유출 사태가 있었습니다.
이로써 통신 3사 모두 양상은 다르지만 정보 관리 허점을 드러내게 됐는데, 정부가 LG유플러스에 대한 현장 조사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박규준 기자, 결국 유플러스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를 받게 되는군요?
[기자]
조만간 현장조사에 나가기로 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원인 파악은 어느 정도 돼 있다"라며 "기존 사건 일정과 조율해서 현장 나가서 LG유플러스 설명이 사실인지 확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LG유플러스에선 지난 6일 '익시오' 이용자 36명의 통화 상대방 전화번호, 통화내용 요약 등의 정보가 다른 이용자 101명에게 유출됐는데요.
회사는 개보위에 임시 저장공인 캐시 설정에 실수가 있었고 주민번호 등 민감한 개인 정보 유출은 없었다고 보고했습니다.
문제는 LG유플러스가 익시오에 대해 서버를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하는 '온디바이스'라는 점을 강조했는데, '서버'를 통해 통화 요약 내용이 유출됐다는 점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회사는 통화내용 요약 등 "일부 기능은 서버를 거쳐 운영하고 있다"라고 온전한 온디바이스는 아님을 인정했습니다.
[앵커]
그리고 올해 해킹 사태의 시작이었던 SK텔레콤의 소비자원 분쟁조정도 끝나 가고 있죠?
[기자]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SK텔레콤의 유심 해킹 사고 관련 집단분쟁조정을 위한 3차 회의를 다음 주 후반 열기로 했습니다.
이날 최종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나옵니다.
앞서 58명의 소비자는 해당 해킹 사고로 인한 피해를 주장, 집단분쟁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다만 소비자원 분조위 조정안은 강제성 없는 만큼 보상 결정이 나온다 해도 회사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인당 30만 원 지급을 권고한 개보위 조정안도 SK텔레콤은 거부했습니다.
SBS Biz 박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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