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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다우·S&P 사상최고치에 코스피도 상승…나스닥은 오라클 충격에 약세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2 11:31
수정2025.12.12 11:38

[앵커] 

코스피가 상승 출발한 뒤 현재까지 상승폭을 더 키우면서 지난 사흘간 누적됐던 하락분을 모두 만회하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동반 상승한 영향인데, 증시 흐름 먼저 짚어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양대 지수 현재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코스피는 4,123에 상승세로 문을 연 뒤 장중 4,150선까지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933으로 하락 출발했지만 다시 930선에서 소폭 올랐습니다. 

코스피에서 기관 만이 7,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지주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50억 원과 6,600억 원 이상 동반 매도 중입니다.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되었지만 SK하이닉스는 2% 가까이 뛰었고, 금산분리 규제완화로 수혜가 예상되는 SK와 SK스퀘어도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HBM 점유율 증가 전망에 1%가량 올랐고, 역대 최대 중국 수소버스 조달사업을 수주한 현대차는 30만 원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우주항공 발사업체와 공급계약을 체결한 스피어와 미국 텍사스주에 항공우주 관련 특수합금 공장이 시운전 예정인 세아베스틸 지주 등 우주항공 관련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제(11일) 장 마감 후 28% 급등했던 삼성화재는 오늘(12일) 20% 넘게 빠졌고, 의료기기 전문 쿼드메디슨은 코스닥 상장 첫날 급등하고 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1472.9원으로 하락 출발한 후 1,470원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는 어땠습니까? 

[기자] 

다우와 S&P지수는 각각 1.34%와 0.21%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25% 하락했습니다. 

오라클은 실망스러운 분기실적에 자본지출 우려까지 겹쳐 10% 넘게 급락했습니다. 

브로드컴도 전망을 웃도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간 외 거래에서 4% 떨어졌습니다. 

내년 스페이스 X IPO계획을 공개하면서 일론 머스크 CEO의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 테슬라는 1% 하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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