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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美 워싱턴DC 내년 4월부터 취항…주 4회 운항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2.12 10:47
수정2025.12.12 10:50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에어프레미아 제공=연합뉴스)]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4월 24일부터 인천국제공항발 미국 수도 워싱턴DC 덜레스 공항 노선에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 노선은 매주 월·수·금·일요일(주 4회) 오전 10시 5분(이하 현지시간) 인천에서 출발해 오전 10시 50분에 도착합니다. 귀국편은 오후 1시 20분에 출발해 다음 날 오후 5시 45분 인천에 내립니다.

운항 스케줄은 정부 인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항공권은 오는 15일부터 판매합니다.

인천∼워싱턴DC 노선에서 국적 항공사가 새로 운항하는 것은 1995년 7월 대한항공이 취항한 이래 31년 만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을 통해 항공 수요 대비 부족한 공급을 늘리고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인천∼워싱턴DC 노선은 지난해 17만5천여명이 이용했습니다. 올해도 11월까지 15만8000명 이상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수요를 보입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취항으로 미국 본토 4개, 총 5개의 정기편 노선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서부(LA·샌프란시스코), 동부(뉴욕·워싱턴DC), 하와이 등입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워싱턴DC는 꾸준하고 안정적인 수요가 형성된 전략 노선"이라며 "여행객과 비즈니스 고객 모두에게 한층 넓어진 선택권과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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