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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사업·지원 분리 각자대표 체제로…조남성 대표 신규 선임

SBS Biz 정대한
입력2025.12.12 10:11
수정2025.12.12 10:12

[조남성 무신사 신임 대표이사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사업 실행과 지원 부문을 분리한 2인의 각자대표 체제에서 비즈니스 영역별로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해 사업 실행의 속도를 높일 계획입니다.

무신사는 재무, 법무, 홍보, 인사 등의 사업지원을 총괄하는 조남성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무신사는 내년 1월부터 사업 부문을 총괄하는 창업주 조만호 대표와 사업지원 부문을 담당하는 조남성 대표의 2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됩니다.

인사 책임자(CHRO)를 겸임하는 조 대표는 사업 실행을 빠르게 지원하는 한편, 글로벌 무대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무신사의 조직 체계를 이식시키기 위한 지원 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무신사는 업무 영역별로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해 의사결정의 속도를 더 높일 계획입니다.

무신사는 CCO(최고커머스책임자), CBO(최고브랜드책임자), CGO(최고글로벌책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CFO(최고재무책임자), CLO(최고법무책임자), CPRO(최고홍보책임자), CHRO(최고인사책임자), CDeO(최고디테일책임자) 등 영역별로 'C레벨 책임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무신사는 영역별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C레벨의 책임 임원들은 1년 단위의 성과를 기반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으로 더 큰 책임과 권한을 부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지난해 3월부터 각자대표를 맡아온 박준모 대표는 당분간 무신사의 자문을 맡을 예정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 체계의 대대적 개편을 통해 영역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는 동시에 작고 빠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패션 기업을 향한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C레벨 임원 명단.

◇ 사업

△ 조만호 CEO △ 최재영 CCO △ 최운식 CBO △ 박준영 CGO △ 전준희 CTO △ 조만호 CDeO

◇사업지원

△ 조남성 CEO △ 최영준 CFO △ 이재환 CLO △ 이승진 CPRO △ 조남성 CH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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