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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금리 인하에도 오라클 쇼크에 혼조 마감

SBS Biz 최주연
입력2025.12.12 08:22
수정2025.12.12 09:10


뉴욕증시는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기술주 오라클의 실적 부진으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46.26포인트(1.34%) 상승한 4만8704.01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14.32포인트(0.21%) 오른 6901.00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60.30포인트(0.25%) 내린 2만3593.8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정규장 마감 이후 공개한 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오라클은 이날 10.83%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라클 주가 급락 여파로 엔비디아 주가는 1.55% 떨어졌습니다. 

알파벳 주가는 오픈AI가 새로운 챗GPT 버전인 'GPT-5.2'를 공개한 소식에 2.27% 떨어졌습니다.



반대로 마이크로소프트(MS) 주가는 다음 주 차세대 에이전트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1.03% 상승했습니다. 

국채금리는 11일(현지시간) 연준의 금리 인하와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정책 신호, 부진한 노동시장 지표를 소화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0.007%p(포인트) 하락한 4.157%를 기록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0.02%p 하락한 3.542%에서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을 주시하며 하락했습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6달러(1.47%) 하락한 배럴당 57.60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93달러(1.49%) 내린 배럴당 61.28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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