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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공고된 마포구 상암동 DMC 내 교육·첨단 용지 위치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는 최근 마포구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내 교육·첨단 용지(D2-1) 지정 용도에 방송국 설치를 허용한 데 이어 어제(11일) 용지 매각 공고를 시행했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며, 4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7월에 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교육·첨단 용지는 2016년 매각이 유찰된 이후 유보지로 남았으나 3분기 DMC 입주 기업 553개 중 307개가 방송·콘텐츠 관련 기업으로 상암 DMC의 산업 구조가 크게 달라지면서 기존 지정용도 세부 비율 중 '교육 연구시설 50% 필수 조성'이던 조건을 '교육연구시설 또는 방송국 50% 필수 조성'으로 전환했습니다.

교육·첨단 용지는 일반상업지역으로 용적률은 최대 800%, 높이는 최대 86m로 건축할 수 있습니다.

용지 공급 기준가격은 2천68억 원이며 매매계약이 내년 체결되면 사업자는 2031년까지 준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