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대란 피했다…서울 지하철 총파업 철회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12 06:00
수정2025.12.12 06:45
[앵커]
간밤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단협 교섭에 극적 타결했습니다.
노조가 총파업 철회를 선언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는데요.
신성우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출근길 대란은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조가 총파업 철회하기로 하면서 서울 지하철은 정상운행됩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1노조는 앞서 오전 3시 30분경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는데요.
공사가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5시 35분경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교섭을 다시 시작한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극적 타결을 이뤄냈는데요.
전체 노조의 약 60%에 해당하는 1노조와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당장의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 2노조와 3노조는 별도로 교섭을 진행 중인데요.
1노조와 마찬가지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산업 소식도 짚어보죠.
첨단산업을 지원해 성장엔진을 마련하겠다는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죠?
[기자]
어제(11일)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 원과 민간자금 75조 원을 합쳐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산업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인데요.
기업 증자나 공장 증설 등에 지분 형태로 참여하는 직접투자 외에도 펀드를 조성하는 간접투자, 또 초저리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자금 집행은 출범 초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는데요.
1호 투자처로는 공공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전라남도 해남군의 국가AI컴퓨팅센터가 선정됐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운용과 전반적인 자문을 위해 전략위원회도 구성됐는데요.
공동위원장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앞으로 상장사 주식으로도 상속세를 낼 수 있게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어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상장 주식도 상속세 납부 방법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세제실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속세를 낼 현금이 없을 때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 등으로 대신 납부할 수 있지만, 상장 주식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는데요.
다만 상속세를 내기 위해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제기됐고, 이에 조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간밤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임단협 교섭에 극적 타결했습니다.
노조가 총파업 철회를 선언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는데요.
신성우 기자와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출근길 대란은 걱정 안 해도 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노조가 총파업 철회하기로 하면서 서울 지하철은 정상운행됩니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1노조는 앞서 오전 3시 30분경 사측과의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는데요.
공사가 진전된 합의 제시안을 내놓으면서 5시 35분경 교섭을 재개했습니다.
이후 교섭을 다시 시작한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서 극적 타결을 이뤄냈는데요.
전체 노조의 약 60%에 해당하는 1노조와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당장의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 2노조와 3노조는 별도로 교섭을 진행 중인데요.
1노조와 마찬가지로 접점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산업 소식도 짚어보죠.
첨단산업을 지원해 성장엔진을 마련하겠다는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죠?
[기자]
어제(11일) 출범식이 열렸습니다.
국민성장펀드는 정부보증채권 75조 원과 민간자금 75조 원을 합쳐 총 150조 원 규모로 조성됩니다.
AI·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산업을 폭넓게 지원할 예정인데요.
기업 증자나 공장 증설 등에 지분 형태로 참여하는 직접투자 외에도 펀드를 조성하는 간접투자, 또 초저리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자금 집행은 출범 초기에 집중적으로 이뤄지는데요.
1호 투자처로는 공공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전라남도 해남군의 국가AI컴퓨팅센터가 선정됐습니다.
국민성장펀드의 운용과 전반적인 자문을 위해 전략위원회도 구성됐는데요.
공동위원장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과 함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앞으로 상장사 주식으로도 상속세를 낼 수 있게 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어제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에서 "상장 주식도 상속세 납부 방법으로 포함하는 방안을 세제실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상속세를 낼 현금이 없을 때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 등으로 대신 납부할 수 있지만, 상장 주식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는데요.
다만 상속세를 내기 위해 보유 주식을 대거 매각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이어지자 투자자들의 불만이 제기됐고, 이에 조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신성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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