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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 한강벨트 중심으로 다시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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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2.12 05:59
수정2025.12.12 06:40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현대차 로보택시, 내년 美 달린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먼저 자율주행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의 북미 지역 자율주행 자회사인 '모셔널'은 내년 초 열리는 북미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26'에서 로보택시 상업화를 위한 비공개 기술을 시연합니다.



목표 수준의 성능이 입증되면 시범 사업을 거쳐 내년 중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유료 서비스를 선보이기로 결정했습니다.

모셔널은 최근 여러 도시에서 자율주행 기반 사업을 추진해온 데이비드 캐럴 메이모빌리티 비즈니스개발 이사를 신임 최고비즈니스총괄책임자(CCO)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 中, 내년 '내수주도 성장' 선언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수출 중심 경제 구조를 지닌 중국이 내년에 '내수 주도' 성장으로 전환을 시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정은 10~11일 이틀간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 등 최고지도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경제공작회의 를 연 뒤 내년 최우선 과제로 '내수 주도의 강대한 국내 시장 건설'을 제시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보조금 지급 등 소비 활성화 대책과 도농 주민 소득 증대 계획도 시행됩니다.

내년 금리 인하 시행과 함께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재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옵니다.

◇ 거래 줄었지만…한강벨트 집값 다시 꿈틀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10·15 대책 후 주춤했던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과 한강벨트를 중심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둘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8%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증가했습니다.

3주 만의 반등입니다.

강남은 0.23% 상승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물론 지난 10월 집값 상승을 주도했던 한강벨트 마포, 성동,광진,동작의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10·15 대책 이후 거래는 줄었지만 임차인이 있거나, 조합원 지위 양도가 불가한 경우 집을 팔지 못해 매물이급감하면서 오히려 직전 거래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반도체 장비 독립나선 中, 시장 꽉 쥔 美·日…韓 '샌드위치' 전락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 반도체 장비업체 키우기’를 노골화하면서 국내 장비업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올 들어 10월까지 한국의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액은 9억 6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줄었습니다.

반면 중국의 전체 반도체 장비 수입액은 올 1~10월 284억달러로 작년보다 6.7% 늘었습니다.

중국은 자국 반도체 기업에 “외국산 장비 1대를 들일 때마다 국산도 1대 구입한다”는 이른바 ‘50% 룰’을 사실상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중국은 대체 불가능한 첨단 공정용 장비는 유럽 등지에서 계속 수입하고, 한국 장비는 값싼 중국산으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 미국 3연속 금리인하…좁혀진 금리차에 한숨 돌린 한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미국이 3번 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하면서 좁혀진 금리차이에 한국은행은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미국정책금리는 연 3.5~3.75%로 낮아졌고, 한국과의 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1.25%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가계 부채와 부동산 불안 등으로 금리 인하에 제약을 받고 있는 한국은행 입장에서는 유리한 상황이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줄면 더 높은 금리를 찾아 해외로 떠나는 ‘자본유출’ 압력이 낮아져 통화정책 여력이생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전문가는 내년 1월 한은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이 대통령 "당분간 확장재정 정책 쓸 수밖에 없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당분간은 확장재정 정책을 쓸 수밖에 없다” 며 “내후년 예산 역시 확장 정책을 기반으로 편성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어제(11일) 기재부·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와 5개 청 업무보고에서 “지금 경제 상황이 계속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 바닥을 찍고 우상향 커브를 그리도록 하려면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에 대해서는 “성장률이 회복되면 조세 수입으로 (건전성 악화 부분을) 커버할 수 있을것”이라며 “국채 발행도 줄어들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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