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 "트럼프 경제 지지율 31%…집권1기 포함 최저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2 04:22
수정2025.12.12 06:03
[트럼프 미국 대통령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도입한 관세가 생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년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고'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가 지난 4∼8일(현지시간) 미 전역의 성인 남녀 1천146명을 상대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4.0%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비율은 31%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 같은 기관의 조사 때 40%였는데, 9% 포인트 떨어진 셈입니다.
31%는 AP-NORC의 공식 조사 결과로는 트럼프 1, 2기 행정부 통틀어 경제 정책 지지도에서 최저치를 찍은 것이라고 AP는 전했습니다.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69%가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운용을 지지했는데, 여전히 높긴 하지만 3월 조사 때의 78%에 비해서는 하락한 수치였습니다.
이민 및 범죄 단속에서도 각각 38%, 4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하락세가 뚜렷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전반에 대한 지지율은 36%로 집계돼, 3월의 42%에서 6% 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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