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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장관, '광주도서관 공사장 붕괴'에 "전면 작업중지·현장지휘"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2.11 17:45
수정2025.12.11 18:33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11일) 광주대표도서관 공사장 철제 구조물 붕괴로 작업자 4명이 매몰된 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본부 구성과 현장 전면 작업중지를 지시했습니다.



노동부 본부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에는 산업재해수습본부가 즉시 구성됐습니다.

노동부 본부에서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사고 현장으로 급파됐습니다.

사고 직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현장 전체에 대한 작업 중지를 조치했습니다.

김 장관은 대통령실 업무보고를 마친 뒤 사고 현장을 방문해 수습을 지휘할 계획입니다.



김 장관은 현재는 매몰 노동자 구조가 최우선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과 2차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후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매몰자 중 한 명은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가 확인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2명은 위치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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