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배터리 합작 구조 재편…美 공장 각각 운영체제로 전환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11 17:32
수정2025.12.11 17:37
[美 켄터키 공장 인근 엘리자베스타운시에 블루오벌SK 사무소 (SK온 제공=연합뉴스)]
SK온과 포드가 미국 배터리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독립 운영 체제로 전환합니다. 두 회사는 테네시·켄터키 공장을 각자 소유·운영하기로 합의하며 합작 구조를 사실상 종료했습니다.
SK온이 포드와 합작해 운영해 온 미국 배터리 생산 법인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앞으로 각각 독립적으로 소유·운영하기로 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늘(11일) 감자 결정 공시를 통해 자산 효율화와 운영 유연성 확보를 위해 양사가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의에 따라 SK온은 미국 테네시 주에 위치한 공장을 단독 운영하고,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 주 공장을 맡아 운영하게 됩니다.
블루오벌SK는 2022년 SK온과 포드가 50대 50으로 출자해 설립한 배터리 합작기업으로, 북미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해왔습니다.
SK온은 합작법인 종료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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