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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해고 투쟁에서 지부장 재선…한국GM 노조, 안규백 체제 2기 출범

SBS Biz 박연신
입력2025.12.11 17:15
수정2025.12.11 17:18

[안규백 한국GM 노조 지부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제공=연합뉴스)]

부평공장 해고 투쟁의 중심에 섰던 안규백 한국GM 노조 지부장이 다시 조직을 이끌게 됐습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GM) 지부는 제29대 임원 선거에서 안규백 현 지부장이 임기 2년의 신임 지부장으로 선출됐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안 지부장과 같은 후보 조에 속한 수석부지부장 문정용, 부지부장 이윤근, 사무국장 김병준 후보도 모두 당선됐습니다.

안 지부장은 2006년 한국GM 부평공장 조립2부에 입사해 노조 대의원, 지부 집행부 등을 거쳤으며, 제28대 지부장을 역임했습니다.

특히 2020년에는 회사가 노조와 협의 없이 부평공장 조립2공장의 생산 대수를 늘렸다는 이유로 항의에 나섰다가 해고 처분을 받으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새 노조 집행부의 임기는 다음 달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로, 향후 2년간 한국GM 노조의 주요 현안을 이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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