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맥주 1위 탈환, 14년째 요원 [CEO 업&다운]
SBS Biz 이광호
입력2025.12.11 16:01
수정2025.12.11 17:27
먼저 국내 주류 시장의 최강자인 하이트진로가 CEO를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CEO 교체가 그렇게 큰 일인가 싶은데, 요즘 1년도 못 채우고 물러나는 CEO들도 많은 세상에서 무려 14년 만의 교체입니다.
새롭게 CEO로 내정된 주인공은 1967년생 장인섭 전무입니다.
전임 김인규 대표가 하이트맥주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장 신임 대표는 진로 출신이고, 영업에 잔뼈가 굵었던 전임 대표와 달리 전략 관련 부서 경험이 많습니다.
하지만 출신이나 강점과 상관없이 해결해야 할 숙원 과제는 같습니다.
맥주 사업의 회복입니다.
하이트와 진로가 합병했던 2011년, 당시 맥주 1위와 소주 1위가 합쳐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1년 뒤인 2012년, 김인규 전임 대표가 사장직에 오른 직후 오비맥주에 점유율을 역전당했고 올해 현재는 두 배에 달하는 격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간 테라와 켈리 등을 출시하며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현재까진 역부족이었는데요.
국내 주류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해외 진출도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맥주 점유율 경쟁까지가 신임 사장의 과제가 된 형국입니다.
CEO 교체가 그렇게 큰 일인가 싶은데, 요즘 1년도 못 채우고 물러나는 CEO들도 많은 세상에서 무려 14년 만의 교체입니다.
새롭게 CEO로 내정된 주인공은 1967년생 장인섭 전무입니다.
전임 김인규 대표가 하이트맥주 출신이었던 것과 달리 장 신임 대표는 진로 출신이고, 영업에 잔뼈가 굵었던 전임 대표와 달리 전략 관련 부서 경험이 많습니다.
하지만 출신이나 강점과 상관없이 해결해야 할 숙원 과제는 같습니다.
맥주 사업의 회복입니다.
하이트와 진로가 합병했던 2011년, 당시 맥주 1위와 소주 1위가 합쳐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만 1년 뒤인 2012년, 김인규 전임 대표가 사장직에 오른 직후 오비맥주에 점유율을 역전당했고 올해 현재는 두 배에 달하는 격차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간 테라와 켈리 등을 출시하며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현재까진 역부족이었는데요.
국내 주류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해외 진출도 나서야 하는 상황에서 맥주 점유율 경쟁까지가 신임 사장의 과제가 된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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