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타설 중 '폭삭' 광주대표도서관…1명 사망 추정·3명 매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1 15:22
수정2025.12.11 15:24
[11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매몰자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1일 오후 1시 58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조성되는 '광주대표도서관' 공사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사 현장에서 작업하고 있던 4명이 구조물 아래 매몰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매몰자 중 1명을 구조했으나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매몰 위치를 육안으로 확인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건물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원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특수구조대 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광주대표도서관은 광주시가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51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천286㎡, 지하2층∼지상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구조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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