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범죄심리학자 박지선과 '보이스피싱 예방' 앞장
SBS Biz 오수영
입력2025.12.11 13:18
수정2025.12.11 13:28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SNS 캠페인 ‘KB국민지키미, 박지선의 보이스피싱 심리학’ 영상을 오늘(11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숙명여대 사회심리학 교수이자 범죄심리학자인 박지선 교수와 박선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소개하고, 범죄자들이 피해자의 심리를 어떻게 자극하고 조종하는지 심리학적 관점에서 분석합니다.
금융감독원, 경찰청, 금융기관 등의 주요 예방법도 함께 안내합니다.
영상은 총 2편으로 제작됐습니다.
1편에서는 최근 급증한 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사례를 다루며, 카드 배송원으로 위장해 가짜 콜센터로 전화를 유도하고 악성 앱 설치를 요구하는 등 긴급 상황을 조성해 피해자의 불안심리를 악용하는 수법을 소개합니다.
이어 12월 중순에 공개될 2편에서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대환대출 사기, 고수익 투자 미끼 등 좋은 조건을 내세워 피해자를 현혹하는 다양한 범죄 사례를 다룹니다.
제작된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공식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보이스피싱 위협이 커지고 있어 이를 알리고 예방하기 위한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이 금융사기를 스스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AI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해 의심거래를 조기에 탐지하고 계좌 지급정지 등 신속한 예방조치를 실시 중입니다.
이를 통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약 1,520억원의 피해를 예방하는 등 고객자산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5.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단독] '걸으면 돈 받는' 건강지원금, 전국 50곳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