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사흘째 압수수색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1 11:38
수정2025.12.11 11:40
[경찰이 고객 3천37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쿠팡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9일 오후 압수수색이 진행중인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상자를 들고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빚은 쿠팡을 사흘째 압수수색 중입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11일 오전 9시 40분께부터 송파구 쿠팡 본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압수수색에 착수했는데 쿠팡이 보유한 디지털 자료가 방대한 만큼 확보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확보 자료를 바탕으로 개인정보 유출 용의자인 중국 국적 전직 직원의 행방을 쫓는 한편, 쿠팡 내부 관리시스템의 기술적 취약성도 따져볼 예정입니다.
쿠팡이 사건 초기 밝힌 피해 규모는 4천500여명 수준이었으나 유출 계정 수는 3천370만개로 불어난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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