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금리인하 훈풍 코스피 4140선 상승…뉴욕증시 상승 마감, 오라클 시간외거래 급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1 11:28
수정2025.12.11 11:37

[앵커] 

간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더해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증시가 일제히 안도 랠리를 펼치고 있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상승하는 모습인데, 먼저 증시 흐름 짚어보고 미국발 금리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양대 지수 모두 흐름이 괜찮죠? 

[기자] 

코스피는 개장 후 4,163에 상승 출발한 뒤 현재는 4,140선 후반에서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940으로 문을 연 뒤 장중 930선 후반에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 원과 3,200억 원 이상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개인은 3,400억 원 넘게 매도하면서 적극적으로 차익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오늘(11일)부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는 58만 원선까지 하락한 반면, 삼성전자는 1% 넘게 오르며 사흘 만에 장중 11만 원을 넘었습니다. 

AI와 로봇 분야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현대차는 30만 원을 유지하고 있고, AI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에 효성중공업이 다시 2백만 원을 넘는 등 전력설비 관련주도 올랐습니다. 

롯데칠성은 내년 해외법인의 매출 증가 전망에 강세입니다. 

서초구 양재화물터미널 부지 개발에 나선 하림지주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달러원 환율은 5.9원 내린 1464.5원에 개장한 이후 1,460원 후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도 금리인하 훈풍을 받았죠? 

[기자] 

다우 지수는 5백 포인트 가까이 오른 1.05% 상승했습니다. 

나스닥과 S&P지수도 각각 0.33%와 0.67% 올랐습니다. 

아마존은 인도 AI클라우드 시장에 2030년까지 52조 원 투자 발표에 1.69% 올랐습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월가 전망에 3%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오라클은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을 밑돌자 AI 거품론에 불을 붙이면서 시간 외 거래에서 11% 넘게 급락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종윤다른기사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추가매수…"경영 효율성 제고"
위메이드 "대법원서 '미르의 전설' 저작권 분쟁 최종 승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