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난해 對한국 외국인투자 1위…통상본부장 일본 기업 간담회
SBS Biz 류정현
입력2025.12.11 11:19
수정2025.12.11 11:21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2차 통상추진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서울재팬클럽(SJC) 및 일본계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한일 간 투자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는 마쓰우라 데쓰야 SJC 이사장(한국미쓰비시 사장)을 비롯해 국내에 투자하고 있는 주요 일본 기업 대표, 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및 일본상공회의소 한국사무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대(對)한국 외국인 직접투자(FDI) 신고액은 역대 최고치인 61억2천만달러로 집계돼 대한국 FDI 국별 순위에서 일본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 측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새 정부의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시하고, 매년 제출되는 SJC의 한국투자 일본기업 건의사항 해결, 개정 노조법에 대한 우려, 외국기업인 입국 간소화 등에 대해 한국 정부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 본부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 및 대미 투자, 중국의 수출통제, 유럽연합(EU)의 환경규제 등에서 한일은 유사한 글로벌 통상 환경에 놓여있어 양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한국 투자가 양국 간 공급망 강화로 연결되도록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신에너지 등 첨단 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내년 초 제출 예정인 SJC의 일본기업 건의 사항을 관계부처와 적극 검토해 일본 투자기업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산업부는 이날 일본 후쿠오카에서 'K-경제자유구역(FEZ) 데이 인 저팬' 행사를 열고 일본 규슈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FEZ 투자 매력과 비즈니스 환경을 소개하는 등 투자 유치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5.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
- 6.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7.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8.'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9.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10.[단독] '걸으면 돈 받는' 건강지원금, 전국 50곳으로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