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선물옵션 만기일, 시장 충격은 제한적"
SBS Biz 최윤하
입력2025.12.11 09:55
수정2025.12.11 09:55
신채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이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와 코스피200 등 지수 리밸런싱 등이 예정돼 있다면서 "당장 주식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들이고 해당 이벤트들에 대한 경계가 선반영 돼 백워데이션(근월물이 원월물보다 높은 상태)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12월은 1년 중 두 번째로 거래대금이 낮은 시기이고, 현재 2025년 12월 물에서 2026년 3월 물로 롤오버가 나타나고 있어 만기일 당일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미국이 기준 금리를 0.25%p 인하한 것과 관련해 "최근 5년 FOMC와 한국 선물옵션 만기일이 중첩됐을 때와 기준 금리 인하가 결정된 달의 선물옵션 만기일을 보면 2020년 팬데믹 시기를 제외하고 코스피200 현물 및 선물 모두 만기일 당일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습니다.
지수 리밸런싱과 관련해서는 "지수 정기 변경은 매년 반복되는 이벤트이기에 지수 레벨에서의 시장 충격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만 정기 변경의 대상이 되는 개별 종목 단위에서는 수급 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며 "거래대금이 낮아 편입 시 인덱스 매수 수요가 강하게 나타날 수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수급 충격이 나타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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