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디지털미디어·마케팅 트렌드는?…KT나스미디어 보고서 발간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1 09:21
수정2025.12.11 14:02
[사진=KT나스미디어]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 기업 KT나스미디어가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KT나스미디어는 보고서에서 2026년 디지털 미디어·마케팅 시장을 이끌 트렌드로 ▲인앱(In-App) 전략 & 경험 루프(Loop) ▲AI 에이전트 상용화 ▲참여형 스트리밍 확대 ▲파트너십 광고의 부상 총 4가지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네이버와 카카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주요 디지털 플랫폼들은 ‘인앱 전략’과 ‘경험 루프’를 기반으로 순환적 이용 패턴을 만들어 플랫폼 주도권을 키우고 있습니다. 인앱 전략으로 '슈퍼앱'이란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합니다. 또 축적된 데이터로 연결고리를 만들어 ‘발견-탐색-참여’ 흐름이 반복되는 ‘경험 루프’를 고도화하고 있습니다. 한번의 시청 경험이 재시청으로 이어지는 루프 구조를 구축하는 겁니다.
또 검색 시장은 AI에이전트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용자가 직접 검색하고 클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클릭 없이 원하는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제로 클릭(Zero Click)’ 시대가 도래할 것이란 예측입니다. 오픈AI, 구글, 네이버, 카카오 등은 이커머스 및 광고 영역에 AI 에이전트를 본격 도입하고 있습니다.
스트리밍 플랫폼은 개인 중심의 시청 경험에서 실시간 반응과 소통이 결합된 ‘참여형'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티빙, 유튜브 등 주요 사업자는 라이브 스트리밍, 실시간 채팅, 투표 등 이용자 참여형 기능을 강화해 강력한 커뮤니티 생태계를 구축한 뒤 몰입도 확장과 광고가치 증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유튜브는 '측면 광고' 등을 통해 라이브 시청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새로운 형식의 광고를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크리에이터 협업 콘텐츠를 공식 광고 소재로 활용하는 ‘파트너십 광고’ 또한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메타와 구글은 크리에이터 매칭 솔루션을 광고 플랫폼에 내재화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협업 효과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병조 KT나스미디어 미디어본부장 전무는 "내년은 디지털 탐색과 이용자 여정이 재정립되는 대전환의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마케터에게 보다 정교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는 만큼, KT나스미디어는 풍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디지털 캠페인을 지원하겠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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