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금리인하 예상과 부합…연준, 앞으로 더 신중해질 것"
SBS Biz 신성우
입력2025.12.11 09:11
수정2025.12.11 09:12
한국은행이 이번 미 FOMC 회의 결과에 대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앞으로 더 신중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11일) 박종우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이번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25%p 인하했으며, 성장률 전망을 상향하고 올해와 내년 물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정책금리 전망의 경우에는 기존 수치(2026년 3.4%, 27년 3.1%, 28년 3.1%, 장기 3.0%)를 유지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종우 부총재보는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연준 내부의 견해차 확대, 정책결정문 및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연준의 통화 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본의 금리인상 및 EU·호주 등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움직임,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는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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