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내달 13∼14일께 日나라 개최 조율"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1 08:16
수정2025.12.11 14:01
[11월 남아공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에 만난 한일 정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내달 13∼14일께 일본 나라시에서 정상회담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 정부는 양국 정상이 나라현 나라시에서 회담, 만찬 등 일정을 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 출신지이자 지역구입니다. 나라현 중심 도시인 나라시는 과거 일본 수도였고 현재는 교토와 함께 손꼽히는 고도(古都)입니다.
정상회담 장소로는 유서 깊은 고찰인 도다이지(東大寺)가 검토되고 있다고 마이니치가 전했습니다. 도다이지는 거대한 불상인 대불로 유명하다.
마이니치는 도다이지에 대해 나라 시대(710∼794)에 창건돼 한반도 백제의 도래인과 관계가 깊은 곳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도래인은 고대에 한반도와 중국 등지에서 일본으로 건너가 기술과 문화를 전파한 사람들을 뜻합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이 2022년 아베 신조 전 총리가 유세 도중 피격 사건으로 사망한 곳인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大和西大寺)역 근처를 방문해 헌화하는 방안도 부상하고 있다고 신문이 전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실거주 안하는 외국인에게 칼 빼들었다…결국은
- 5.차은우 패딩 거위털 맞아요?…노스페이스에 뿔난 소비자들
- 6.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단독] '걸으면 돈 받는' 건강지원금, 전국 50곳으로 확대
- 10."졸업해도 일자리 없어, 어차피 백수"…이런 청년 수두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