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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전재수, 해수부 장관 사의 "정부 흔들려선 안 돼"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1 07:01
수정2025.12.11 07:33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유엔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늘(11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전 장관은 오늘 오전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밝혔습니다.

그는 "저와 관련된 황당하지만 전혀 근거 없는 논란"이라면서도 "해수부가, 또는 이재명 정부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허위 사실에 근거한 것이지만,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선 "전혀 사실무근",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코 없었다"며 "이것은 추후 수사 형태이든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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