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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유보…KTX 등 열차 정상 운행

SBS Biz 이정민
입력2025.12.11 05:25
수정2025.12.11 05:56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 조합원들이 2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철도노조는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오는 10일까지 진전이 없을 경우 11일 오전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예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오늘(11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파업을 유보함에 따라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사는 어제(10일) 밤 핵심 쟁점이던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철도노조는 어제 오후 코레일 서울본부에서 본교섭을 진행했으나 결렬돼 오늘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노조 관계자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업 유보를 결정하고 집중 교섭을 하기로 했다"며 "임금 교섭 세부 안건의 쟁점을 좁히기 위한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교섭의 가장 큰 쟁점은 성과급입니다. 최근 고속철도 KTX와 SR 통합방안이 발표되면서, 철도노조는 성과급 지급 기준을 기본급의 80%에서 100%로 높이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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