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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본사 진입 시도한 노조원 등 4명 체포…로비서 집회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0 17:37
수정2025.12.10 17:41

[경찰에 체포되는 시위대 (공공운수노조 제공=연합뉴스)]

개인정보 유출과 산업재해 사망 등에 항의하며 쿠팡 본사 진입을 시도하던 쿠팡 노동자 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후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쿠팡 노동자와 공공운수노조 소속 활동가 등 4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오후 2시 송파구 쿠팡 본사에서 김범석 쿠팡 의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진입하려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공공운수노조는 성명을 내 "본사 건물에 들어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낸 것만으로 폭력적 탄압을 자행하는 것은 그동안 쿠팡이 노동자와 국민을 어떤 태도로 대하고 있었는지 방증한다"며 "잘못을 지적하면 뉘우치고 반성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기업의 소임을 다하면 될 일"이라고 규탄했습니다.

시민단체 활동가 등 30여명은 연행자 석방을 요구하며 본사 로비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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