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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김 "한미, 북한 문제 전반에 걸쳐 긴밀 협력"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0 16:39
수정2025.12.10 16:41

[케빈 김 미대사대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가 10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국의 북핵 협상 수석대표인 정연두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만나 대북 정책을 논의했습니다.

외교전략정보본부장은 차관급으로 북핵 협상을 총괄하며, 새 정부 출범 후 한동안 공석이다가 지난달 28일 정연두 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대사대리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과 한국은 모든 이슈에 대해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다"며 "북한 문제 전반에 걸쳐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핵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에 대해 우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땡큐"라고만 하고 답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일부 언론은 김 대사대리가 한국의 고위당국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가 아닌 '핵 없는 한반도'라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해 한국 외교부 당국자도 "한미는 대북정책 전반에 있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지속 중"이라고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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