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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운항 취소 대란' 자국 최대항공사에 10% 운항 감축 명령

SBS Biz 김종윤
입력2025.12.10 14:27
수정2025.12.10 14:28

[인도 인디고항공 여객기 (뭄바이[인도] AFP=연합뉴스)]

인도 정부가 새 안전 규정에 따른 운항 일정을 제대로 편성하지 못해 최근 항공기 2천편의 운항을 취소한 자국 최대 항공사에 예정된 항공편의 10%를 줄이라고 명령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최근 자국 최대 항공사 인디고 항공에 겨울철 국내선 항공편을 모든 노선에서 10% 줄이라고 명령했습니다.

인도 민간항공부 산하 민간항공국(DGCA)은 애초 인디고에 항공편 5% 감축을 요구했다가 이후 더 늘렸습니다.

저비용항공사(LCC)인 인디고는 매일 2천300편가량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이는 인도 국내 항공편의 65%에 해당합니다.

이번 감축 조치로 매일 200편이 넘는 인디고의 항공편이 운항하지 않을 전망입니다.

DGCA는 또 경쟁사가 운항하는 노선에서 항공편을 줄이라고 인디고에 지시하면서 언제까지 항공편 감축을 유지할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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