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 "기업훈련 탄력운영제 기업 성과 개선 뚜렷"
SBS Biz 서주연
입력2025.12.10 11:34
수정2025.12.10 12:02
[사진=연합뉴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운영하는 기업훈련 탄력운영제가 기업의 자율성과 유연성을 높여 만족도가 크고 성과 향상에도 긍정적 영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산업인력공단은 기업훈련 탄력운영제 성과분석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기업훈련 탄력운영제는 연 1회 훈련계획만 공단에 승인받으면 정부에서 지원하는 훈련의 단계별 공단 승인 절차가 생략되는 것이 핵심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 참여기업들은 과정별 승인 절차를 위한 행정업무 및 시간 감소, 기업훈련의 자율성 확대, 전체 훈련 운영의 예측 가능성과 체계성이 높아졌음 등을 탄력운영제 제도 참여로 인한 긍정적인 변화로 응답했습니다.
참여기업의 훈련행정업무 소요 시간을 확인한 결과 기존 사업주훈련의 전반적인 행정업무 소요 시간은 16.14시간이었고, 탄력운영제 훈련 시 소요 시간은 4.78시간으로 70.3 감소했습니다.
기업훈련 성과 인식을 보면 탄력운영제 참여 기업이 미참여 기업보다 행정 효율성, 훈련 운영의 적시성, 매출 향상 등 장기적 측면에서도 더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교육훈련의 인적 물적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대규모 기업에 비해 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탄력운영제에 대한 만족도가 대규모 기업과 비교해 모든 항목에서 높았습니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훈련 진입장벽을 낮춰 기업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 혁신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전국민 평생직업능력개발 상식의 시대를 위해 산업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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