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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내년 한국 GDP 성장률 2.3%로 반등…최악 지났다"

SBS Biz 이한승
입력2025.12.10 11:33
수정2025.12.10 11:36

[S&P 글로벌 레이팅스 CI (S&P 글로벌 레이팅스 제공=연합뉴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글로벌 레이팅스는 내년 한국 기업의 신용 여건에 대해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면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3%로 전망했습니다.

박준홍 S&P 상무는 오늘(10일) 발간한 보고서 '차트로 보는 한국 기업 전망 2026: 최악의 국면은 지나갔다'를 통해 "내년에도 한국 기업들을 둘러싼 신용여건은 녹록지 않겠지만 최악의 국면은 지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상무는 "한국 기업들은 변화하는 글로벌 영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속해 사업 모델을 재편하고 있다"며 "이는 관세와 공급 과잉으로 인해 주요 산업의 수익성이 훼손되는 시기에 오히려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기도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며 "최근 한미 간의 합의를 통해 초기에 우려했던 관세 부담도 일부 완화됐고,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 또한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S&P가 최근 중국과 미국 등 주요 국가의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했고 한국도 GDP 성장률을 2025년 1.1%에서 2026년 2.3%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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