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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찍는다' 전국 '태그리스' 교통결제 도입 추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12.10 11:09
수정2025.12.10 11:11

[대광위 광역교통 R&D 로드맵 주요 기술 (대광위 제공=연합뉴스)]

전국의 버스 등 대중교통에서 교통카드를 꺼내지 않고 이용요금을 결제할 수 있는 '태그리스' 시스템 도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10일 서울 중구 LW 컨벤션센터에서 '광역교통 연구개발(R&D) 로드맵'(2026∼2035) 최종 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광역교통 분야 중장기 서비스 연구개발 계획을 밝혔습니다. 

대광위는 단말기에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태그리스 시스템을 전국적으로 추진합니다. 

아울러 AI·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철도·환승센터의 혼잡·재난 예측 시스템을 구축해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조성합니다. 



도로 안전 강화를 위해서는 대중교통 차량에 센서를 부착해 땅꺼짐 등 이상징후를 자동으로 탐지·전송하는 기술을 개발합니다. 철도 운행 장애 발생 시 AI를 활용한 원격운전 기술로 열차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게 합니다. 

교통수단으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수소 트램·버스 등 친환경 교통수단의 성능을 높이고 대규모 수송이 가능한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차량·시스템을 개발한다. 도심의 대기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버스 등 광역교통 수단에 달 수 있는 탄소 포집 장치 개발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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