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취업자 22.5만명 증가…두 달 연속 20만명 안팎
SBS Biz 정광윤
입력2025.12.10 08:01
수정2025.12.10 08:40
[일자리정보 살피는 구직자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취업자 수가 두 달 연속으로 20만명 안팎의 증가 폭을 유지했습니다.
제조·건설업 부진은 계속됐고 청년층 고용률도 19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국가데이터처가 오늘(10일)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904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22만5천명 증가했습니다.
앞서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6∼8월 10만명대에서 9월(31만2천명) 30만명대로 늘었다가 지난 10월 다시 19만3천명으로 줄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청년층(15∼29세) 취업자가 17만7천명 감소했고, 청년층 고용률 역시 44.3%로 1년 전보다 1.2%p 떨어져 19개월째 하락했습니다.
취업자는 60세 이상에서 33만3천명, 30대에서 7만6천명, 50대에서 2천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3만1천명 줄어 19개월 연속 감소세였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 취업자도 1년 전보다 4만1천명 감소해 17개월 연속 줄고 있지만 감소폭은 축소되고 있습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1년 전보다 0.2%p 상승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11월 기준 가장 높았습니다.
실업자는 1년 전보다 5천명 증가한 66만1천명이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12만4천명 늘어난 254만3천명 집계됐고, 특히 30대 쉬었음 인구는 31만4천명으로 역대 11월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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