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브리핑] 엔비디아, 완만한 반등세로 9주째 서학개미 순매수
SBS Biz
입력2025.12.10 07:46
수정2025.12.10 08:32
■ 머니쇼 '서학개미 브리핑' - 이가람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12월 첫 주 서학개미들의 거래 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알파벳입니다.
서학개미들은 11월부터 알파벳에 대한 공격적인 매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TPU는 그동안 내부 클라우드 효율성을 높이는 '비밀 병기'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이를 '독립 사업 부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에 서학개미들은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4주 연속 매수 우위입니다.
4위 엔비디아는 9주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11월 들어서 AI거품론과 알파벳 TPU의 약진으로 주가가 부진했는데요.
12월 들어서는 완만한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제(9일) 호재가 들려왔죠.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H200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겁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뛰었습니다.
수출 조건은 25% 추가 세금을 내는 것인데요.
H200은 엔비디아가 원래 밀어붙이던 고성능 블랙웰 칩 수출에서 한발 물러선 타협안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간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수출 승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해당 제품에 대한 접근을 자국 내에서 제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보셔야겠습니다.
3위는 테슬라입니다.
유럽에서 모델 3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강한 기대감을 가지고 매수했는데요.
이는 점점 저렴한 차를 내놓는 중국과 유럽 경쟁사들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는데요.
이 부분은 종목리포트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SOXL입니다.
SOXL 가격이 전 고점을 거의 회복하자 대규모 차익실현이 이뤄졌습니다.
지난주뿐만 아니라 2주 동안 SOXL은 강한 매도우위를 나타냈는데요.
AI거품론이 완화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OXL가격은 고점 대비 아직 낮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인 '복리 효과' 때문인데요.
인공지능 거품론으로 반도체주들이 폭락하고 있는 시기에는 매수세가 집중되고, 아직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상황에서 반등이 나오자, 서학개미들이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뉴욕증시에서 주목받은 종목리포트도 살펴보시죠.
현지시간 8일, 테슬라 담당을 새로 맡게 된 모건 스탠리의 앤드류 퍼코코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투자의견을 하향한 건 2년만인데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에 대한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입니다.
목표주가는 410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했는데, 상향한 주가도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는 낮습니다.
퍼코코는 테슬라가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의 약 2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S&P500 내 두 번째로 높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AI·로봇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잠재력은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자동차 부문에서는 2026년 북미 전기차 판매가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으로 피보탈 리서치는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미국 정부가 승인할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라마운트가 인수전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는 점도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파라마운트는 어제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적대적인 인수에 나셨죠.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사격과 중동의 자금 지원을 등에 업고, 이미 합의가 이뤄진 거래에 균열을 일으킨 건데요.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 주주들에게 주당 30달러 현금 매입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인수전이 어떻게 될지는 끝까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6년에 애플의 인공지능 전략과 수익화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애플은 알파벳과 공식적인 협력을 발표했고, 자사 제품에 제미나이 모델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애플은 가시적인 인공지능 전략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모델을 통합하면서 내년에는 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는겁니다.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12월 첫 주 서학개미들의 거래 내역 살펴보시죠.
먼저 5위는 알파벳입니다.
서학개미들은 11월부터 알파벳에 대한 공격적인 매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TPU는 그동안 내부 클라우드 효율성을 높이는 '비밀 병기'로 여겨져 왔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이를 '독립 사업 부문'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에 서학개미들은 큰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데요.
4주 연속 매수 우위입니다.
4위 엔비디아는 9주째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11월 들어서 AI거품론과 알파벳 TPU의 약진으로 주가가 부진했는데요.
12월 들어서는 완만한 반등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어제(9일) 호재가 들려왔죠.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H200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한다고 발표한 겁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는 어제 시간외 거래에서 2% 넘게 뛰었습니다.
수출 조건은 25% 추가 세금을 내는 것인데요.
H200은 엔비디아가 원래 밀어붙이던 고성능 블랙웰 칩 수출에서 한발 물러선 타협안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간밤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 수출 승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해당 제품에 대한 접근을 자국 내에서 제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는데요.
앞으로 상황을 더 지켜보셔야겠습니다.
3위는 테슬라입니다.
유럽에서 모델 3 판매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투자자들이 강한 기대감을 가지고 매수했는데요.
이는 점점 저렴한 차를 내놓는 중국과 유럽 경쟁사들에 맞서 시장 점유율을 지키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는 점은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는데요.
이 부분은 종목리포트에서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위는 SOXL입니다.
SOXL 가격이 전 고점을 거의 회복하자 대규모 차익실현이 이뤄졌습니다.
지난주뿐만 아니라 2주 동안 SOXL은 강한 매도우위를 나타냈는데요.
AI거품론이 완화되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한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OXL가격은 고점 대비 아직 낮습니다.
레버리지 상품의 특성인 '복리 효과' 때문인데요.
인공지능 거품론으로 반도체주들이 폭락하고 있는 시기에는 매수세가 집중되고, 아직 낙폭을 만회하지 못한 상황에서 반등이 나오자, 서학개미들이 손절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음으로 뉴욕증시에서 주목받은 종목리포트도 살펴보시죠.
모건스탠리가 테슬라 투자의견을 하향한 건 2년만인데요.
로보틱스와 인공지능에 대한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입니다.
목표주가는 410달러에서 425달러로 상향했는데, 상향한 주가도 여전히 현재 주가보다는 낮습니다.
퍼코코는 테슬라가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의 약 21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S&P500 내 두 번째로 높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테슬라가 AI·로봇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잠재력은 인정했는데요.
하지만 자동차 부문에서는 2026년 북미 전기차 판매가 1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음으로 피보탈 리서치는 넷플릭스의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도 160달러에서 105달러로 하향 조정했는데요.
넷플릭스의 워너브라더스 인수를 미국 정부가 승인할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파라마운트가 인수전을 더욱 확대시키고 있는 점도 큰 리스크라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파라마운트는 어제 워너브라더스에 대한 적대적인 인수에 나셨죠.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사격과 중동의 자금 지원을 등에 업고, 이미 합의가 이뤄진 거래에 균열을 일으킨 건데요.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라더스 주주들에게 주당 30달러 현금 매입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인수전이 어떻게 될지는 끝까지 지켜보셔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웨드부시는 애플의 목표주가를 320달러에서 35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026년에 애플의 인공지능 전략과 수익화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애플은 알파벳과 공식적인 협력을 발표했고, 자사 제품에 제미나이 모델을 통합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인데요.
그동안 애플은 가시적인 인공지능 전략을 보유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이제는 인공지능 모델을 통합하면서 내년에는 인공지능 경쟁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 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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