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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게임 촬영장 속 버추얼 스튜디오…LG전자, LED 솔루션 공급

SBS Biz 김동필
입력2025.12.10 07:40
수정2025.12.10 10:00


LG전자가 국내 최대 가상 스튜디오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고화질 LED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대전에 운영 중인 공공 영상제작 인프라 ‘스튜디오큐브’에 새롭게 조성된 버추얼 스튜디오 ‘스튜디오 V’에 버추얼 프로덕션 전용 LED 솔루션을 공급한 겁니다.

스튜디오큐브는 2017년 대한민국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한 공공 스튜디오로 오징어 게임, 킹덤, 스위트홈 등 전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수많은 히트작의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버추얼 스튜디오는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입니다. 대규모 세트 제작과 로케이션에 사용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여줘 영화, 미디어,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메인 스크린 크기만 가로 60m, 세로 8m"라면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천장 스크린과 이동식 보조 스크린을 합치면 국내 최대 규모인 총 782.5㎡로 65인치 TV를 약 660개 이어 붙인 것보다 더 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촬영시 깜빡이는 플리커 현상을 방지하고, 디지털 영화협회의 색 영역인 DCI-P3를 99% 충족한다"라면서 "모듈러 형식의 초대형 스크린으로 설치 편의성도 탁월하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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