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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前 IMF 이코노미스트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12.10 06:51
수정2025.12.10 13:45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차기 연준 의장으로 '비둘기파' 케빈 해셋이 유력하다는 전망에 내년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도 큰데요. 

하지만 반대로 연준의 독립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타 고피너스 전 IMF 이코노미스트도 이 같은 우려에 어느 정도 공감하는 모습인데요. 

연준 내 반대 의견이 늘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는 의장이 자신감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기타 고피너스 / 前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에 일부 동의합니다. 중요한 것은 연준 의장이 금리를 결정하는 12명의 사람들 중 한 사람일 뿐이지만, 금리 경로가 어떻게 될지, 연준이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연준의 반응 함수는 어떤지 등을 대외적으로 전하는 것도 결국 의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내용은 자신감과 함께 전달돼야 합니다. 그런데 반대 의견이 많은 환경에 놓이게 된다면 이를 자신 있게 전하기 훨씬 더 어려울 것입니다. 따라서 저도 이 부분을 걱정하고 있으며,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는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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